소방대원 태우고 침수도로 달렸다…해병대 장갑차로 27명 구조 정채빈 기자 /해병대 페이스북 해병대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서 장갑차 등을 동원해 시민 27명을 구조했다. 해병대는 6일 인명구조탐색작전을 펼쳐 오후 4시 기준 수해지역에서 시민 2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1사단은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상륙돌격장갑차인 KAAV 2대와 고무보트인 IBS 17대를 투입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청림동 일대에서 인명구조 작전을 실시했다. /해병대 페이스북 1사단은 옥상 등으로 피신한 시민들을 IBS에 태워 구조하고, 도로가 침수된 곳에는 수상에서 운행이 가능한 KAAV를 이용해 소방대원들의 진입을 도왔다. 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현장에서의 활약이 컸다. 이날 오전 7시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