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 나타난 1km 차수벽.. '힌남노' 막는다 [포착] 박성영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일대 차수벽(기립식 방조벽)이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2003년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었던 마산시가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이 임박하자 차수벽(기립식 방조벽)을 가동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창원시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등에서 차수벽이 가동됐다. 경고음이 울리자 산책로에 있던 바닥이 벽처럼 서기 시작했다. 높이 2m, 너비 10m의 벽 20개는 약 30분 만에 모두 세워졌다.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던 강화유리벽을 포함하면 1㎞가 넘는 길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창원시 등은 평소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