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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 나타난 1km 차수벽.. '힌남노' 막는다 [포착]

마산에 나타난 1km 차수벽.. '힌남노' 막는다 [포착] 박성영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일대 차수벽(기립식 방조벽)이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2003년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었던 마산시가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이 임박하자 차수벽(기립식 방조벽)을 가동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창원시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등에서 차수벽이 가동됐다. 경고음이 울리자 산책로에 있던 바닥이 벽처럼 서기 시작했다. 높이 2m, 너비 10m의 벽 20개는 약 30분 만에 모두 세워졌다.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던 강화유리벽을 포함하면 1㎞가 넘는 길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창원시 등은 평소 산책..

"와 미쳤다"..힌남노 몰려오는 제주 파도 33m 솟구쳤다 [힌남노 영상]

"와 미쳤다"..힌남노 몰려오는 제주 파도 33m 솟구쳤다 [힌남노 영상] 문희철 https://tv.kakao.com/v/431753898 6일 오전 1시쯤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를 가장 가깝게 지난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5일 제주 서귀포시와 새섬을 이어주는 도보교 ‘새연교’ 옆으로 거대한 파도가 부서지고 있다.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새연교의 높이가 45m라는 점을 고려하면, 바위에 부딪힌 파도는 최소 33m 이상 튀어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제보자 측은 “오늘(5일) 촬영한 영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1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상하고 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나사도 놀랐다…우주서 보니 더 무서운 힌남노 '태풍의 눈'

나사도 놀랐다…우주서 보니 더 무서운 힌남노 '태풍의 눈' 중앙일보 김은빈 기자 https://youtu.be/hTaD7RarOjM '나사 지구관측소'(NASA Earth Observatory)는 4일(현지시간) '오늘의 사진'으로 우주에서 촬영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사진 2장을 꼽았다. 이 사진은 지난달 31일 오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인이 촬영한 것과 9월 1일 나사의 아쿠아 위성이 모디스(MODIS) 센서로 촬영한 것이다. 8월 31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인이 촬영한 태풍 힌남노 사진. 나사 지구관측소 홈페이지 캡처 사진에는 대만 인근에서 북상 중인 힌남노 모습이 담겼으며, 한가운데 '태풍의 눈'이 선명하게 보인다. 나사는 힌남노가 올해 첫 '카테고리 5' 태풍이라고 소개하면..

힌남노 살짝 비껴간 대만... 차 뒤집히고, 가로수 부러졌다

힌남노 살짝 비껴간 대만... 차 뒤집히고, 가로수 부러졌다 이가영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 든 4일(현지시각) 대만 타이페이의 한 다리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TTV 11호 태풍 힌남노가 예상과 달리 대만을 살짝 빗겨갔지만 이곳에서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각)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폭우와 강풍이 몰아쳐 뉴타이페이, 타오위안 등 일부 지역 주민 600여 명이 인근 임시보호소로 대피했다. 비행기와 여객선은 100여 편이 결항했다. 대만 공영방송 TTV는 이날 새벽 1시쯤 타이페이의 한 다리를 지나던 승용차 한 대가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폭우로 미끄러워진 도로에 거센 바람까지 불자 자동차는 통제 불능 상태가 됐고, 결국 가드레일에 부딪힌 후 뒤집혔다. 진씨 성을 ..

[만물상] 괴물 태풍

[만물상] 괴물 태풍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경기 수원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태풍의 향후 경로를 분석하고 있다. / 뉴스1 김영운 기자 지구에 닿는 태양에너지의 93%가 결국은 바다에 축적된다. 바람과 해류는 적도에 쌓인 열을 극지방으로 분산시키는 기상 현상이다. 그걸로도 안 돼 바닷물이 너무 뜨거워지면 열 운반량을 극대화시킨 태풍이 등장한다. 수퍼 태풍이 운반하는 열에너지는 히로시마 원폭 1000만발, 또는 100만㎾급 원전 2만개를 1년간 가동시킬 때의 전력 에너지와 비슷하다고 한다. 아찔하다. ▶기후변화 온도 상승은 극지방에선 빠르고, 적도에서 느리게 진행된다. 열대와 극지방 사이 에너지 낙차가 점점 작아지게 된다. 그래서 기후변화가 진행될수록 발생 태풍의 개수는 줄어..

尹, 압박면접 보듯 힌남노 대비회의... 박형준엔 ‘빌딩풍’ 물었다

尹, 압박면접 보듯 힌남노 대비회의... 박형준엔 ‘빌딩풍’ 물었다 김동하 기자 “선조치 후보고”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4일 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정부가 한발 앞서 더 강하고 완벽하게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은 선조치, 후보고를 해달라”며 “즉각적인 피해 복구책과 더불어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지역과 관련해선 “지반이 약해진 데다 복구가 아직..

괴물 힌남노, 만조때 덮친다... 폭풍해일 공포에 떠는 남해

괴물 힌남노, 만조때 덮친다... 폭풍해일 공포에 떠는 남해 박상현 기자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고비, 남해안 치고가며 피해 키울 듯 尹대통령 “선조치 후보고 하라” 초속 60m 강풍, 300㎜ 물폭탄 예고… 기상청 “부디 안전하길” 8월 31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인이 찍은 슈퍼태풍 힌남노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제공 관측 사상 가장 강한 위력을 지닌 채 한반도에 다가서고 있는 11호 태풍 ‘힌남노’는 6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 부근 30㎞ 해상에 상륙하는 것을 시작으로 통영·거제를 거쳐 이날 오전 중 부산·울산을 차례로 훑고 지나갈 것으로 4일 전망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중앙안전대책본부 위기 대응 수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곧바로 격상시켰다. 최근 5년간 태풍 16건 중 중대본..

"정말 셉니다" 기상청도 놀란 힌남노..진짜 무서운 이유

"정말 셉니다" 기상청도 놀란 힌남노..진짜 무서운 이유 천권필 지난달 31일 나사에서 관측한 태풍 힌남노의 모습. NASA “이번 태풍, 정말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디 안전한 곳에 머무르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 4일 오전 11시 기상청 브리핑룸.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제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예상 경로를 발표하는 브리핑이 끝나고 다시 한번 태풍 힌남노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매미, 루사 등 과거 한반도를 초토화한 태풍 사례를 열거한 뒤에 “슬픔과 회한이 다시 찾아오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태풍 힌남노가 국내에 역대급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힌남노가 비슷한 규모로 한반도를 강타한 과거 태풍..

4조 피해 매미 닮은 그놈 온다…'1장 5000만원' 그 지도 꺼내라

4조 피해 매미 닮은 그놈 온다…'1장 5000만원' 그 지도 꺼내라 중앙일보 강찬수 기자 김지선 PD 제18호 태풍 차바가 접근했던 지난 2016년 10월 5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앞 방파제에 집채 만하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중앙포토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태풍 힌남노는 남해안에 상륙하는 오는 6일 오전 9시 무렵에도 중심 기압이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3m(시속 155㎞)로 '강한 태풍'의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3일 예보했다. 태풍 힌남노의 예상 진로는 지난 2016년 10월 제주도와 영남 지방을 강타했던 태풍 '차바', 2003..

기차 탈선될 정도라는 ‘힌남노’... 대비 요령 보니

기차 탈선될 정도라는 ‘힌남노’... 대비 요령 보니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비 요령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위터 3일 오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태풍 대비 관련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태풍에 대비해 창틀에 종이박스를 끼워놓은 모습, 매장 출입문이 날아갈 것을 대비해 비닐을 붙이고 모래주머니를 가득 쌓아놓은 모습 등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각종 태풍 대비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트위터에는 ‘태풍 대비’ 키워드로 약 6700건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폭풍전야’ ‘이번 태풍’ ‘태풍 피해’ 등의 키워드도 차례로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트위터 계정에 힌남노를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