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 판매 금지한 ‘죽음의 열매’ 빈랑 … 지난 5년간 100t 넘게 한국에 들어와 김정완 WHO 2급 발암물질로 등록 … 구강암 유발하고 중독·각성 증상 국내선 한약재로 분류돼 수입 … 관세청·식약처 무대책 핑퐁게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죽음의 열매' 빈랑이 최근 5년간 100t 넘게 국내로 수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로 수입된 빈랑 열매의 양은 103.2t인 것으로 나타났다. 빈랑 열매에 함유된 '아레콜린' 성분은 구강암을 유발하고 중독, 각성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레콜린은 지난 2004년 WHO 국제 암 연구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