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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뽑는데 691등 합격… 국민의힘 “민주당 핵심 인사들, 이스타항공 취업 청탁 명백”

200명 뽑는데 691등 합격… 국민의힘 “민주당 핵심 인사들, 이스타항공 취업 청탁 명백” 주희연 기자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을 받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지난달 14일 전북 전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12일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로 구속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민주당 소속 여권 핵심 인사들의 취업 청탁 증거가 너무나 명백해 보인다”고 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검찰 공소장에 적시된 채용비리 백태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데, 그가 추천한 이스타항공 지원자 중 상당수는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변인은 “이 전 의원은 2015년..

쌍용차, 대리점 수수료 인하 방침에 대리점협의회 반발

쌍용차, 대리점 수수료 인하 방침에 대리점협의회 반발 연선옥 기자 KG그룹에 인수된 쌍용차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리점 수수료 인하 방침을 밝히면서 쌍용차와 대리점이 갈등을 빚고 있다. 쌍용차와 쌍용차판매대리점협의회는 다음주 이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달 26일 KG타워 앞에서 “대리점 생존권 말살 정책 즉각 중단하라”면서 집회를 가졌다. KG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한 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쌍용차 회장에 취임했다. 서울 시내의 한 쌍용차 대리점 모습./뉴스1 협의회는 이날 집회에서 “대리점들은 회사 정상화를 위한 일념으로 상생의 고통 분담을 함께 해왔다. 대리점의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 KG와 쌍용차가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할 수 있었다”며 “그런데 회사..

[인터뷰]"우리기업 '네옴시티' 동반자 도전…한국형 교통 우수성 입증기회"

[인터뷰]"우리기업 '네옴시티' 동반자 도전…한국형 교통 우수성 입증기회" 금준혁 기자 이청원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인터뷰 "네옴시티 건설단계 이후인 운영 단계도 우리 플랫폼 기업 진출해 경쟁해야" 이청원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홍해와 인접한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넓이(2만6500㎢)의 저탄소 스마트 시티를 짓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더 라인'의 터널 공사를 수주했다.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5000억달러(약 672조원)가 투자되는 대규모 도시공사에 우리 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원팀 코리아 수..

이재용 회장 취임후 첫 행보…'작업복' 입고 광주 달려간 까닭

이재용 회장 취임후 첫 행보…'작업복' 입고 광주 달려간 까닭 중앙일보 이희권 기자 https://www.youtube.com/watch?v=CGaG128HYSw&feature=share&utm_source=EJGixIgBCJiu2KjB4oSJEQ 28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협력회사 '디케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보곤 디케이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협력회사가 잘돼야 우리 삼성도 잘 되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광주에 위치한 삼성의 28년 협력사였다. 상생협력 의지를 강조해 왔던 이 회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협력회사를 찾으면서 앞으로 ‘이재용의 삼성’의 경영 행보에 ‘동행’이 주요한 가치로 떠오를 것..

[만물상] 블라인드 채용

[만물상] 블라인드 채용 “아버지 뭐 하시노?” 영화 ‘친구’에서 선생님 역할을 맡은 배우 김광규가 학생들에게 무지막지하게 손찌검을 하면서 내뱉어 유명해진 대사다. 아버지는 밖에 나가 힘들게 일해서 돈 벌어오는데, 공부 안 하고 철딱서니 없이 살 거냐고 남고생들을 마구 몰아붙이는 장면이었다. 이 대사가 취업 현장에선 취업 준비생들에게 특히 좌절감을 안겨주는 갑질 질문으로 통한다. ▶치열한 경쟁을 거치면서 성장해온 MZ 세대는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대물림 사회’의 불공정에 특히 분노한다. 2년 전 한 구인 구직 업체가 조사했더니 취준생 39%가 ‘채용 과정에서 불공정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가족 관계, 학벌 등 ‘직무와 관련 없는 질문을 받은 경험’을 가장 많이 꼽았다. 2017년 ..

취임식도 취임사도 없었다…이재용 회장, 이건희와 달랐던 점

취임식도 취임사도 없었다…이재용 회장, 이건희와 달랐던 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9월 10일(현지시간)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별도의 행사 없이 회장에 취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이 회장은 별도의 행사나 취임사 없이 곧바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리더가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직함이 바뀌었는데도 관련한 행사나 메시지가 없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87년 12월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었다..

이재용, 벨기에 아이멕과 논의한 신무기… “웨이퍼 앞뒷면 다 쓴다”

이재용, 벨기에 아이멕과 논의한 신무기… “웨이퍼 앞뒷면 다 쓴다” 반도체, 미세공정 위한 여러 방안 개발 3나노부터 세계 최초 GAA 적용한 삼성 3차원 개념 도입하는 초미세공정 이재용 부회장, 6월 기술 제안한 벨기에 imec 방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3나노 파운드리 반도체. 삼성전자는 여기에 GAA라는 새 구조를 도입했다. /삼성전자 제공 박진우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2025년 2㎚(나노미터·10억분의 1m), 2027년 1.4㎚ 공정에 웨이퍼(반도체 원판)의 뒤쪽 면을 활용하는 기술을 도입한다. 기존 2차원(2D)적인 반도체를 3차원(3D)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해당 기술은 유럽 최대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아이멕)이 최초 고안한 것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이재용 회장 취임] 승진한 날도 법정行… 사법리스크 여전

[이재용 회장 취임] 승진한 날도 법정行… 사법리스크 여전 이윤정 기자 27일 오전 ‘삼성물산 합병 재판’ 출석 대법원 갈 경우 최소 3~4년 소요 전망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도 발목 매주 재판 출석 탓에 경영활동 차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에 취임했다는 소식은 27일 이 회장이 ‘삼성물산 합병 재판’에 출석한 가운데 발표됐다. 회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자리가 법원이라는 점은 그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위험요인)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1심만 1년 6개월째 진행 중인 삼성물산 합병 재판은 대법원까지 올라갈 경우 최소 3~4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이 회장은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물산 합병 재판 1심 73차 공판에 출석..

이건희 2주기에 삼성 원로 대거 초청… 이재용 부회장, 회장 신고식?

이건희 2주기에 삼성 원로 대거 초청… 이재용 부회장, 회장 신고식?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주기(25일)를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에는 일부 현직 사장단만 참석했는데, 올해는 함께 일했던 원로 경영진을 포함해 전·현직 사장단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회장 승진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주변에서 회장 승진을 강하게 요구하는데도, 여전히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승진 필요성과 시점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재계에서는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회장 승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① 1주기 때와 달라… 오늘 관전 포인트 3가지 “회장 승진, 책..

없어서 못 산다… 경기침체 비웃는 ‘나홀로 호황’ 업종

없어서 못 산다… 경기침체 비웃는 ‘나홀로 호황’ 업종 중국 최대 배터리기업 CATL이 지난 10일 올 3분기 순이익 잠정치를 발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98억위안(1조9560억원·최대 예상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전체 순익(약 1조6300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CATL은 “국내외 신에너지 업계의 빠른 발전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생산·판매가 늘면서 수익 규모도 빠르게 커졌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업계도 최근 3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3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89.9% 증가한 7조6482억원, 영업이익은 5219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엔솔은 4분기 연속 흑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