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 앉은 느낌” “건물서 빠각” 제주 지진에 쏟아진 제보 문지연 기자 14일 오후 제주에 지진이 발생하자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있다. /제주도교육청 14일 오후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제주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온라인 글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17분 16초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 땅속 17㎞ 지점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5.3으로 관측했으나 3분 만에 하향 조정했다. 계기 진도는 제주가 Ⅴ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Ⅲ등급, 경남, 광주, 전북은 Ⅱ등급으로 관측됐다. V등급은 대부분의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잠을 자는 중에도 깰 수 있는 정도다. Ⅲ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