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원전,에너지,자원개발 136

기업도 낭비… 새벽 1시, 직원 30명 일하는데 모든 층에 불 켜져있다

기업도 낭비… 새벽 1시, 직원 30명 일하는데 모든 층에 불 켜져있다 조재희 외 2명 [값싼 에너지 시대는 끝났다] [5] 도심 오피스 빌딩도 에너지 과소비 심각 지난 9일 오전 1시쯤 경기도 분당에 있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사옥)에 조명이 대부분 켜져 있다. 이 시간 근무 인원은 30~40명 정도라고 한다. /조재희 기자 지하철 막차도 끊긴 9일 오전 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사옥) 주변은 초저녁처럼 밝았다. 건물 층층마다 조명이 대부분 켜져 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공용 공간인 1~4층도 어린이집 등 문을 잠가 놓은 일부 공간을 빼면 모든 조명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 20분가량 건물을 둘러보다 마주친 사람은 A·B동 안내데스크 직원 2명뿐이었다. 이 직원은 “지금 ..

[기고] 에너지 위기 대비 원전용 우라늄 확보 시급하다

[기고] 에너지 위기 대비 원전용 우라늄 확보 시급하다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예보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걱정해야 할 것은 추위만이 아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의 한파는 더 매서울 것이다.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우리 경제를 직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작년 10월 7일 배럴당 77.41달러에서 올해 같은 날 94.36달러로 1.2배 올랐다. 같은 기간 발전용 석탄 가격은 t당 244.11달러에서 339.44달러로 1.4배 올랐다. 액화천연가스 수입 가격은 작년 8월 t당 535.02달러에서 올해 8월 1194.59달러로 2.2배 올랐다. 이 때문에 국내 전기요금도 올 3분기에 킬로와트시(kWh)당 5원, 4분기에 2.5..

유럽 시장 뚫은 ‘한국형 원전’...글로벌 수출 청신호

유럽 시장 뚫은 ‘한국형 원전’...글로벌 수출 청신호 조재희 기자 국내 가동 24기·UAE 바라카 원전 안정적인 운용 능력 검증받은 셈 건설단가, 佛·美의 45~60% 수준 공사 기간도 빨라 경쟁력 높아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팀코리아가 UAE(아랍에미리트)에서 건설·운용 중인 바라카 원전. 한국형 원전인 APR 1400을 최초로 수출한 곳이다. 지난해 4월 1호기(맨 오른쪽), 올 3월 2호기(오른쪽 둘째)가 차례로 상업 운전에 들어갔으며, 3호기(왼쪽 둘째)도 지난 6월 운영 허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 가동에 들어간다./한국전력공사 제공 폴란드 원전 수출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에 이은 13년 만의 한국형 원전 수출이자 유럽으로의 첫 수출이 된다. 한국 원전은 UAE..

13년만의 원전 수출... 폴란드에 10조~30조 규모

13년만의 원전 수출... 폴란드에 10조~30조 규모 조재희 기자 31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개발 계획 협력의향서(LOI)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황주호(왼쪽부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표트르 보즈니(Piotr Wozny) 폴란드 민간발전사 ZE PAK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야체크 사신(Jacek Sasin)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 지그문트 솔로쉬(Zygmunt Solorz) ZE PAK 회장,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Wojciech Dbrowski) 폴란드 국영 전력공사 PGE 사장./뉴시스 우리나라가 폴란드에 한국형 원전(原電) APR 1400을 수출한다. ‘탈원전 폐기’를 내세운..

"심해에 수백년치 묻혀있다"…이것 캐낼 생각에 설레는 일본

"심해에 수백년치 묻혀있다"…이것 캐낼 생각에 설레는 일본 김규식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스마트폰·PC 등 생산에 필요한 ‘희토류’를 태평양의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심해에서 채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제안보 차원에서 일본 희토류 수입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에 대해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가사와라제도와 미나미토리시마 앞바다의 수심 6000여 m에 매장된 것으로 확인된 희토류 채굴에 나선다. 내년부터 채굴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고 5년 이내에 시험 채굴 진행을 목표로 한다. 관련 비용은 올해 2차 추경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28년에는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정부..

7000배 번 '바다 위 대장동'...새만금풍력 용역 목록 미스터리

7000배 번 '바다 위 대장동'...새만금풍력 용역 목록 미스터리 중앙일보 최선욱 기자 김준희 기자 재임 시절인 2020년 7월 풍력발전 단지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뉴스1 전북 군산 새만금방조제 동쪽 편에 조성키로 한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최근 들어 ‘바다 위의 대장동’이라는 악명을 얻었다. 사업권을 싼 값에 산 전북대 S 교수 일가가 해외 자본에 팔기로 계약, 자본금의 7000배를 수익으로 얻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새만금 지역 해상풍력 단지는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핵심 수행 지역이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때인 2018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문제는 이곳 사업권을 갖고 있는 ㈜새만금해상풍력의 내..

[영상] 전 세계에서 한국이 최고? 지구 끝날 때까지 쓸 수 있는 에너지라는 인공태양☀️ / 스브스뉴스

전 세계에서 한국이 최고? 지구 끝날 때까지 쓸 수 있는 에너지라는 인공태양☀️ / 스브스뉴스 최근 한국 연구진이 섭씨 1억 도의 인공태양을 만들어 30초 동안 유지하는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인공 태양이요? 사람이 태양을 만든다고요? 인공태양은 태양의 핵융합 발전 장치를 닮은 플라스마를 만드는 건데요, 1억 도라는 온도는 태양보다 약 8배 높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위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또 다른 태양, 영상에서 공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UKV8mtK6Y4&feature=share&utm_source=EJGixIgBCJiu2KjB4oSJEQ

[단독] 원전 불안하다던 文정부 한수원... 北공격 대비 안전평가는 거부했다

[단독] 원전 불안하다던 文정부 한수원... 北공격 대비 안전평가는 거부했다 박상현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원전의 각종 제어설비를 무력화할 수 있는 북한의 EMP(전자기파) 공격에 대비해 취약점 평가를 받으라는 국정원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脫)원전에 이어 전시 상황에 대비한 원전 안전대책조차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수원 측은 “EMP 공격을 받아도 국내 원전의 차폐(遮蔽) 효과는 충분하다”는 내용의 연구용역 보고서를 근거로 들었으나, 보고서 자체는 “기밀”이라며 어떻게 방호 대책이 수립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 문 정부 당시 꾸려진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일부에만 보고됐다. 전자기파 공격으로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하는 EMP탄. /방사청 10일 국..

[단독]체코엔 '차'·폴란드엔 '방산'..맞춤 패키지로 K원전 수출한다

[단독]체코엔 '차'·폴란드엔 '방산'..맞춤 패키지로 K원전 수출한다 세종=조규희 기자 한국전력은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임계에 도달해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출력상승시험 등 공정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UAE 원전 3호기 전경. (한국전력공사 제공)/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체코와 폴란드,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등 원전 수주 가능성이 있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패키지' 원전 수출 전략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산업 생태계 △에너지 수급 현황 △안보 위기 상황 등을 파악해 나라별 외교·경제·안보 상황에 필요한 솔루션까지 제공하면서 ..

해상풍력 전기를 배로 옮긴다... ‘바다의 테슬라’ 관심받는 일본 스타트업

해상풍력 전기를 배로 옮긴다... ‘바다의 테슬라’ 관심받는 일본 스타트업 김지섭 기자 [WEEKLY BIZ] 505억원 투자받은 ‘파워X’ 일본의 한 스타트업이 ‘해상(海上)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배로 운반한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바다의 테슬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일본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워X’라는 이름의 이 스타트업은 지난해 3월 일본의 식품 대기업 ‘이토햄’의 창업자 이토 덴조의 손자인 이토 마사히로가 설립했다. 이후 1년 반 만에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등 일본 주요 기업들로부터 50억7000만엔(약 505억원)의 투자금을 끌어 모았다. 이토 마사히로는 10대에 3D 영상 제작 업체(얍파)를 설립했고, 이를 일본 유명 온라인 쇼핑몰 조조그룹에 매각한 뒤 조조그룹의 COO(최고운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