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샷] 남극 얼음 밑에서 우주의 유령 또 찾았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얼음 2㎞ 아래 매달린 광센서 다른 은하에서 온 중성미자 포착 2017년 관측 이어 두 번째 성과 중성미자 천문학 시대 열릴 듯 2010년 건설된 남극의 중성미자 연구시설 아이스큐브의 야경. 전 세계 58개 연구기관 과학자 350여명이 공동 연구하고 있다./IceCube 남극의 2㎞ 아래 얼음에서 ‘우주의 유령’으로 불리는 중성미자(中性微子·neutrino)가 검출됐다. 2017년 이후 두 번째 성과이다. 과학자들은 중성미자를 분석하면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고 진화했는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고 기대한다.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의 프랜시스 할젠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공동 연구진은 4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남극의 중성미자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