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좋은글 279

< 11월에 꿈꾸는 사랑 > 이 채

이 채 천 번을 접은 가슴 물소리 깊어도 바람소리 깃드는 밤이면 홀로 선 마음이 서글퍼라 청춘의 가을은 붉기만 하더니 중년의 가을은 낙엽 지는 소리 옛가을 이젯가을 다를 바 없고 사람 늙어감에 고금이 같거늘 나는 왜 길도 없이 빈 들녘 바람처럼 서 있는가 모든 것이 그러하듯 영원한 내 소유가 어디 있을까 저 나무를 보라 가만가만 유전을 전해주는 저 낙엽을 보라 그러나 어느 한순간도 어느 한사람도 살아감에 무의미한 것은 없으리 다만 더 낮아져야 함을 알 뿐이다... 😀 좋은 글 ~ 나에게 고마운 사람 ! https://www.youtube.com/watch?v=6VgQrzTzaBo&feature=share&utm_source=EJGixIgBCJiu2KjB4oSJEQ

명언,좋은글 2022.11.14

< 국화옆에서 > 서 정 주

서 정 주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 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앞에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최백호 -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kpop https://www.youtube.com/watch?v=HkLbokgNnao&feature=share&utm_source=EJGixIgBCJiu2KjB4oSJEQ

명언,좋은글 2022.11.13

기다림은 아름다운 선물

기다림은 아름다운 선물 우리가 만나고 싶은 사람중에는 빨리 왔으면 좋을 것 같은 사람도 있지만 간절한 기다림 보다 좀 더디게 와도 행복할 것 같은 커피 향처럼 은은한 사람도 있답니다. 누구나 후자의 사람을 우리 곁에 많이 두고 싶어 하지만 모든게 마음처럼 되는 것은 하나도 없을겁니다. 오늘 당신에게 누군가가 다가온다면 가장 먼저 이렇게 인사해보세요..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이 내게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저를 찾아 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은 기다림을 선물하는 아주 멋진 분이었습니다. 그래요. 기다림이란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기다림이라는 선물을 가지고 당신 곁에 누군가가 방문할 때 당신은 이렇게 말해보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렸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내삶에 고마운일, 내삶에 고마..

명언,좋은글 2022.11.05

🌲살다보니 알겠더라🌲 - 조관희 -

🌲살다보니 알겠더라🌲 - 조관희 -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 속에 한잔의 커피에 목을 축인다. 살다보니 긴 터널도 지나야 하고 안개낀 산길도 홀로 걸어야 하고 바다의 성난 파도도 만나지더라. 살다보니 알겠더라 꼭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고, 스치고 지나야 하는 것들은 꼭 지나야 한다는 것도 결국 떠나야 할 사람은 떠나고 남아야 할 사람은 남겨지더라 ! 두손 가득 쥐고 있어도 어느샌가 빈손이 되어있고, 빈손으로 있으려 해도 그 무엇인지를 꼭 쥐고 있음을 소낙비가 내려 잠시 처마밑에 피하다 보면 멈출줄 알았는데 그 소나기는 폭풍우가 되어 온 세상을 헤집고 지나고 서야 멈추는 것임을 다 지나가지만 그 순간 숨을 쉴 수 조차 없었다. 지나간다 모두 다 떠나는 계절, 저무는 노을, 힘겨운 삶 마저도 흐르는 것 만이 ..

명언,좋은글 2022.11.04

힘들거든 잠시 쉬어가자

힘들거든 잠시 쉬어가자 힘들거든 다 내려놓고 잠시 쉬어 가자. 감기가 걸리는 것도 몸이 아픈 것도 쉬어 가라는 거다. 사연 없는 사람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더냐. 다 그렇게 주고 받으며 산다. 잠시 동안 하던 일을 놓아두자. 사색하며 지켜보는 것도 괜찮다. 쫓기듯 살아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자. 따뜻한 커피 한 잔, 한 편의 휴먼 영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을 들으며 쉬어 가자. 그래도 힘들거든 산으로 바다로 떠나 다 쏟아내자. 상처를 받은 것도 상처를 준 것도 내가 아픈 것도 어제의 일이다. 억울한 것 있으면 토해내자. 울고 싶으면 실컷 울자. 눈치 보지 말고 크게 소리 내어 울자. 훌훌 쏟아내자. 맘껏 칭찬하자. 아낌없이 손뼉 치자. 기꺼이 보상하자 때를 놓치지 말자. 꽃이 피면 사랑도 핀다..

명언,좋은글 2022.11.03

💖 낙조 사색 💖

💖 낙조 사색 💖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습니다.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 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會者定離 (회자정리) 라고 하나요. ♦️그러나 어쩌지요? 해 질 녘 강가에 서서 노을..

명언,좋은글 2022.11.02

♥천천히 가자

♥천천히 가자 가끔은 가파른 삶의 계단을 오르다 보면 숨이 차오르는 오르막길 잠시 앉아 쉬었다 가자 혹여 남보다 조금 뒤쳐지면 어떠리 다시 한번 오던 길 뒤돌아 보며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 보면 언젠가는 정상에서 땀방울 훔칠 때가 있겠지 유유자적 콧노래도 부르며 천천히 가자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할 인생길 뭐 그다지 서두를 필요 있겠는가 천천히 가자 -천천히 가자 中- 🚒 혜초여행 , 천산산맥 아라콜 패스 등정 영상 https://youtu.be/48eLOoPRXFQ

명언,좋은글 2022.11.01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 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 - 책속의 한줄 - 10월의 마지막 밤을 (잊혀진 계절) 연속듣기 - 이용 https://www.youtube.com/watch?v=m02rfVpAPPE&feature=share&utm_source=EJGixIgBCJiu2KjB4oSJEQ

명언,좋은글 2022.10.31

♥ 손을 잡으면♥

♥ 손을 잡으면♥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 집니다 누군가와 함께 가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수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 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아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야 하며, 단 한사람에게라도 나의 모든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명언,좋은글 2022.10.30

10월의 편지 - 목필균

10월의 편지 - 목필균 깊은 밤 별빛에 안테나를 대어놓고 편지를 씁니다. 지금, 바람결에 날아드는 풀벌레 소리가 들리느냐고 온종일 마음을 떠나지 못하는 까닭 모를 서글픔이 서성거리던 하루가 너무 길었다고 회색 도시를 맴돌며 스스로 묶인 발목을 어쩌지 못해 마른 바람 속에서 서 있는 것이 얼마나 고독한지 아느냐고 알아주지 않을 엄살 섞어가며 한 줄, 한 줄 편지를 씁니다. 보내는 사람도, 받을 사람도 누구라도 반가울 시월을 위해 내가 먼저 안부를 전합니다. 가을앓이/김필연 시, 박경규 작곡/ 테너 이인학 & photo by 모모수계 https://youtu.be/5EsFzTRNBD4

명언,좋은글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