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화산,지진,재앙 143

[지구를 보다] 선명한 '힌남노'의 눈..올해 첫 '초강력' 슈퍼태풍 예상 (영상)

[지구를 보다] 선명한 '힌남노'의 눈..올해 첫 '초강력' 슈퍼태풍 예상 (영상) 권윤희 [서울신문 나우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눈. 출처=윈디닷컴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초강력’ 등급까지 발달할 전망이다. 다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다음 달 2일쯤에는 ‘매우 강’으로 다소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후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4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33㎞로 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25h㎩, 최대풍속은 초속 51m(시속 184㎞)다. 강풍 반경은 300㎞다. 현재는 태풍 강도 분류상 ‘매우 강’ 등급에 해당하지만, 31일 오전 3시쯤에는 최대풍속 초속 55m(시속 198㎞), ..

화요일부터 전국에 강한 비…그 뒤엔 예측불가 가을 태풍 온다

화요일부터 전국에 강한 비…그 뒤엔 예측불가 가을 태풍 온다 중앙일보 천권필 기자 천리안 위성으로 본 11호 태풍 힌남노의 모습. 기상청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시간당 3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강력한 가을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유입되면서 새벽에 서쪽 지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수도권은 30일 아침에서 낮 사이에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후 비구름대는 내륙으로 진입해 30일 오후부터 밤까지 충청 북부와 경북 북동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를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비는 31일 새벽에 서쪽 지방..

[영상] 8/25, 가을장마전선이 발생하고 열돔이 깨집니다

8/25, 가을장마전선이 발생하고 열돔이 깨집니다 8월 25일의 예상을 보면 2개의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벗어나 남쪽으로 내려가 있습니다. 그만큼 고기압 세력들이 약화되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강해진다고 해도 일시적이고, 며칠간 이나 우리나라를 덮을 일은 이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열돔이 깨집니다. 그리고 그 경계에 가을 장마전선이 나타납니다. https://youtu.be/ctGhxymx4Uo

구름에 625발 대포 쏘자 생긴 일…비웃던 '인공강우'의 반전

구름에 625발 대포 쏘자 생긴 일…비웃던 '인공강우'의 반전 중앙일보 천권필 기자 16일 중국 후베이성에서 가뭄 해소를 위해 인공강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6일 중국 후베이성. 굉음과 함께 차량에서 발사된 미사일 한 기가 구름을 향해 돌진한다. 마치 군의 무기 실험처럼 보이지만, 극심한 가뭄에 맞서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한 인공강우 작전이다. 세계 곳곳이 역대급 가뭄을 겪으면서 기후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인공강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가뭄과 산불 등 점점 더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7일 중국 후난성에서 가뭄 해소를 위해 인공강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은 인공강우 기술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국가 중 하나다. 현재 31개 지역에 인공..

尹대통령 "침수 우려 지역에 빗물터널 설치..백년대계 치수"

尹대통령 "침수 우려 지역에 빗물터널 설치..백년대계 치수" 한지훈 신월동 빗물터널 현장 점검..박원순 시정 비판 윤석열 대통령, 대도심 빗물터널 현장점검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빗물펌프장 내 대도심 빗물터널을 방문, 유수지를 둘러보고 있다. 2022.8.23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서울시에서 2011년 발표한 상습침수지역 7곳에 대심도 빗물터널이 당초 계획대로 설치됐다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데는 10여년 전 오세훈 시장 시절 계획됐던 '지하 저류시설'이 박원순 전 시장 시절 백지화된 것도 한몫했다는 인식..

대홍수 1년뒤 말라버린 강…지구가 미쳤다, 더 빨라진 기후재앙

대홍수 1년뒤 말라버린 강…지구가 미쳤다, 더 빨라진 기후재앙 중앙일보 강찬수 기자 https://youtu.be/xgTa1IL0pXs 최근 독일에서는 오랜 가뭄으로 라인 강이 말라버렸다. 석탄을 운송하기 어려워지면서 일부 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량을 줄여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하지만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7월 독일·벨기에는 100년 만의 대홍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8일 스페인 말라가 지방 라비누엘라 저수지가 오랜 가뭄으로 말라버렸다. 전문가들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가 폭염, 가뭄, 산불과 같은 극한 기상 현상의 강도와 빈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한다. AFP=연합뉴스 지난해 2월 미국 텍사스주 잭슨빌의 기온은 영하 21.1도로 떨어졌다. 기록적 한파..

[기후위기현장을 가다] "바닥에 구멍난듯 물없어져"…튀르키예 최대 소금호수

[기후위기현장을 가다] "바닥에 구멍난듯 물없어져"…튀르키예 최대 소금호수 조성흠 기자 한때 '꿈의 도시'로 불려…서울 6배 내륙호 완호수 가뭄에 말라붙고 썩어가 3년 새 광활한 면적 초지화…물가 곳곳에 검붉은 웅덩이와 오염된 거품 어족 자원 감소에 생계 어려워져 고향 등지는 주민도 편집자 주 = 기후위기는 인류에게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도 아랑곳없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위기의 수위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글로벌 특파원망을 가동해 세계 곳곳을 할퀴고 있는 기후위기의 현장을 직접 찾아갑니다. 폭염, 가뭄, 산불, 홍수 등 기후재앙으로 시름하는 지구촌 현장의 특파원 리포트를 연중기획으로 연재합니다. [..

'북극의 괴물이 풀려났다' 동남아가 된 한국, 아프리카가 된 유럽

'북극의 괴물이 풀려났다' 동남아가 된 한국, 아프리카가 된 유럽 중앙일보 이정봉 기자 정수경 PD이가진 PD https://youtu.be/QWFVC81c8c8 이번 여름은 기상 재해가 일상화한 시대의 서막으로 기록될지 모릅니다.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엔 시간당 최고 136.5㎜의 비가 내려 1942년 기록한 시간당 118.6㎜를 80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지구 반대편, 영국 런던은 지난달 18일 기온 40.2도를 기록해 역대 최고 기온을 찍었습니다. 영국 언론에선 “영국 날씨 기록이 남아 있는 165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고 보도했죠. 즉 이런 날씨는 초유의 사건이라는 말입니다. 전례없는 집중 호우가 발생한 8일, 서울 서초동 아파트 단지 앞에서 한 남성이 침수된 차량 위로 올라가..

바짝 마른 양쯔강…600년 전 불상 나타났다

바짝 마른 양쯔강…600년 전 불상 나타났다 김가연 기자 양쯔강에서 발견된 석상./SCMP 유튜브 중국이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쯔강이 말라 바닥이 드러나면서 600년 전 조각상이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충칭 지역에서 6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조각상 3개가 발견됐다. 양쯔강에서 발견된 석상./SCMP 유튜브 매체는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양쯔강 수위가 1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조각상들은 가뭄 이전에는 물에 잠겨 있었으나, 현재는 양쯔강 바닥에서 7m 높이의 절벽 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석상들은 모두 불상이며, 큰 바위의 가운데 부분을 깎아 만들어..

[포토버스] 이상기후 시달리는 지구촌…유럽은 500년만 최악 가뭄

[포토버스] 이상기후 시달리는 지구촌…유럽은 500년만 최악 가뭄 중앙일보 강정현 기자 지난 16일(현지시간)프랑스 중부 루아르강 지류의 메마른 모습. 루아르 강은 프랑스에서 가장 긴 강으로 1000km가 넘는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7일(현지시간)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헝가리 벨렌스 호수. 벨렌스 호수는 헝가리에서 세번째로 큰 호수이다. EPA=연합뉴스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 지구촌이 이상기후에 몸살을 앓고 있다.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덮쳤다는 유럽 곳곳은 기온이 40도가 넘는 폭염에 고통받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중서부 에스트레마두라 주를 흐르는 과디아나 강이 말라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말라가의 라 비뉴엘라 저수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