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세계 4

카이스트가 개발한 강력 접착제… ‘모낭 없는 머리카락’ 심기 성공

카이스트가 개발한 강력 접착제… ‘모낭 없는 머리카락’ 심기 성공 문지연 기자 /픽사베이 인류 최대 고민이자 해결할 수 없는 난제로 불리는 탈모를 드디어 정복할 수 있을까.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와인의 떫은 맛 성분을 이용해 모발 이식 접촉제를 개발해냈다. 모낭 없는 잘린 머리카락도 피부에 고정할 수 있게 된 것으로, 기존의 이식용 모발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은 셈이다. 카이스트 서명은·이해신 교수 연구팀은 탄닌산(tannic acid)과 생체 적합성 고분자를 섞어 생체 친화적 의료용 접착제를 만들어냈다고 21일 밝혔다. 폴리페놀 일종인 탄닌산은 와인의 떫은맛을 느끼게 하는 성분으로 과일껍질·견과류·카카오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접착·코팅력이 강해 다른 물질과 빠르게 결합하는 성질을 띠..

과학의 세계 2022.09.22

尹 "과학자들 부담주기 싫었다"..文 과거 '누리호 병풍 사진' 소환

尹 "과학자들 부담주기 싫었다"..文 과거 '누리호 병풍 사진' 소환 김문관 기자 대통령실 관계자들 "당일 고흥 안 간 건 과학자들 부담 우려" "실패했을 경우 부담 얼마냐 컸겠냐"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21년 10일 고흥서 뒷 배경에 과학자들 세운 상태로 연설해 논란 당시 누리호 '절반의 성공'만 거둬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자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다’는 이유로 최근 역사적인 누리호 발사 현장이 아닌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를 축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행보에 따라 일부 누리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21년 전남 고흥 누리호 발사 현장에서 했던 소위 ‘과학자들 병풍 사진’을 소환하면서 양 대통령의 행태를 비교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이종호..

과학의 세계 2022.06.25

[와우! 과학] 강 절벽에 툭 튀어나와..알래스카서 매머드 상아 발견

[와우! 과학] 강 절벽에 툭 튀어나와..알래스카서 매머드 상아 발견 윤태희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기슭에 툭 튀어나와…알래스카서 매머드 상아 우연히 발견 미국 알래스카의 강 절벽에서 대형 매머드의 상아가 발견돼 화제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대 연구자인 에이드리엔 갈리는 얼마 전 알래스카 유콘강 하류를 여행하다 강가 절벽에 박힌 매머드 상아를 발견했다. 그는 매머드의 상아를 유콘강 지류인 코유쿡강에서 발견했다고 밝히면서도 신생대 제4기 홍적세(약 250만~1만년 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지니아대 연구자 에이드리엔 갈리 갈리가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상아는 절반 정도만 외부에 드러난 상태다. 연구진은 매머드 상아가 강물에 휩쓸려갈 것을 우려해, 상아를 밧줄로..

과학의 세계 2022.06.14

“미니 재활용 공장” 스티로폼 먹는 애벌레 찾았다[사이언스샷]

“미니 재활용 공장” 스티로폼 먹는 애벌레 찾았다[사이언스샷] 이영완 기자 장내 세균이 플라스틱 성분 분해 스티로폼을 씹어먹는 아메리카왕거저리 애벌레./호주 퀸즐랜드대 호주 과학자들이 스티로폼을 먹어치우는 애벌레를 새로 발견했다. 플라스틱 성분을 소화시키는 애벌레의 장내 세균을 대량 배양하면 스티로폼을 유용한 자원으로 만드는 생물 공장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호주 퀸즐랜드대의 크리스티안 린케 교수 연구진은 10일 국제 학술지 ‘미생물 유전체학’에 “딱정벌레인 아메리카왕거저리(Zophobas morio beetle)의 애벌레인 수퍼웜(superworm)이 스티로폼을 씹어 먹고 장내 세균이 이를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벌레는 미니 재활용 공장” 스티로폼은 발포 폴리스티렌이라는 플..

과학의 세계 20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