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도 차 할인’ 여론 뭇매에… 기아차 노조 13일 파업 철회 김아사 기자 기아차 소하리 공장 생산라인 모습. /기아차 기아 노조가 13일 진행하기로 했던 파업을 취소했다. 퇴직자에 대한 할인 제도 축소가 파업 원인이란 것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악화하자 사측과 교섭을 재개한 것이다. 업계에선 스스로 명분 없는 파업임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기아 노조는 13일 예정했던 파업을 철회하고 오후 2시부터 사측과 교섭에 다시 나선다고 밝혔다. 14일 예정된 4시간 파업도 이날 교섭 내용을 보고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11일 “사측이 교섭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며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13일, 14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파업 원인은 평생 사원증으로 불리는 기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