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가이드 100

더워서 어지러울 때, 물 ‘벌컥’ 마시면 안돼요

더워서 어지러울 때, 물 ‘벌컥’ 마시면 안돼요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려 어지러울 때,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려 어지러울 때,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땀에는 물뿐만 아니라 나트륨 등 전해질이 들어있는데, 수분만 보충했다간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물을 많이 마시면 특히 심한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등 증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양혁준 교수는 "나트륨 등 전해질 농도가 떨어져 체내 균형이 깨지면 뇌가 부을 수 있다"며 "뇌부종은 심하면 심한 두통 등을 넘어 경련, 혼수상태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몸에 있는 수분은..

'이 음료'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간암 위험 78% 급증

'이 음료'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간암 위험 78% 급증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하루에 한잔 이상 가당 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 암에 걸릴 확률이 78%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한 잔 이상의 가당 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암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 섭취가 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50~79세 여성 9만50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993년, 참가자들에게 매일 먹는 음료의 종류와 양을 조사하는 설문지를 작성토록 했다. 응답 내용을 분석한 결과, 참가자의 약 7%가 매일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12온..

[건강한 가족] 백내장 환자 연령대 낮아지고 증가세···루테인·지아잔틴 챙기셨나요?

[건강한 가족] 백내장 환자 연령대 낮아지고 증가세···루테인·지아잔틴 챙기셨나요? 중앙일보 류장훈 기자 눈 건강을 위한 영양소 햇빛이 뜨거워지는 여름이면 위험이 커지는 질환이 있다. 안 질환 중에서는 백내장이 대표적이다. 특히 백내장 환자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더 이상 노인성 질환으로 보기 어렵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0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 건수가 인구 10만 명당 1329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외선·블루라이트에 수정체 손상 40~50대 백내장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백내장 진료 환자 중 40~50대가 최근 3년 새 20.2%나 늘었다. 20~30대 환자도 적지 않다. ..

대변을 봐도 뭔가...암도 부르는 잔변감, 이 증상 동반땐 심각 [건강한 가족]

대변을 봐도 뭔가...암도 부르는 잔변감, 이 증상 동반땐 심각 [건강한 가족] 중앙일보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불편감 딱히 아픈 건 아닌데 일상에서 약간의 불편감을 주는 증상이 있다. 예컨대 몸이 붓거나 가려운 경우, 대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난 뒤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들 때다. 별다른 통증은 없는 터라 병원에 가기도 모호하다고 여겨 넘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 속 ‘사소한 불편감’이 때로는 의외의 질병이 숨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사소해 보이는 증상도 가볍게 여겨선 안 되는 이유다. 일상 속 흔한 불편감에 숨어 있을 수 있는 질환을 찾아보자. 가려움 가려움증으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20~30%는 그 원인이 피부 질환과 관련 없는 내과 질환으로 진단받는다. 수개..

백내장 진단받아도 고액 수술비 실손보험금 받기 어려워질수도

백내장 진단받아도 고액 수술비 실손보험금 받기 어려워질수도 이지헌 대법 "백내장 수술, 입원치료로 일괄 인정안돼"..안과의사회도 '촉각' 보험업계 "수술비 전액, 보험금 못 받을 수도"..입원치료 인정 두고 분쟁 가능성 금융당국 "입원수술 필요한 환자, 보험금 못받는 선의의 피해 없어야" 안과검진 [연합뉴스TV 제공] ※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오주현 기자 = 백내장 수술을 일괄적으로 입원치료라고 여길 수는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오면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가 백내장 수술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 비급여 수술비용의 상당액을 보험금으로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보험업계에선 이번 대법 판단으로 일부 안과 의원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백내장 수술 관련 과..

[건강한 가족] 전립샘비대증, 고령·기저질환자도 유로리프트 시술로 20분이면 완치 가능

[건강한 가족] 전립샘비대증, 고령·기저질환자도 유로리프트 시술로 20분이면 완치 가능 중앙일보 류장훈 기자 칸비뇨의학과의원의 맞춤 시술 윤철용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약물치료 부작용과 수술에 대한 부담, 두려움으로 고민하는 전립샘 비대증 환자의 딜레마를 해결해줄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하 객원기자 10여 년 전부터 전립샘비대증으로 약물치료를 받아온 곽모(67)씨. 그는 1~2년 전부터 야간뇨와 빈뇨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엔 피곤함·갈증·공복감까지 더해졌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증세였다. 앓고 있던 당뇨병이 악화한 것이다. 실제로 그가 복용하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당뇨병을 악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약을 끊고 수술을 받자니 협심증으로 심장 스텐트를 2개나 삽입한 그로서는 ..

후시딘 vs 마데카솔..같은 줄 알았는데 다르다고?

후시딘 vs 마데카솔..같은 줄 알았는데 다르다고? 권미란 [생활의 발견]약국용 일반약·편의점 의약외품 제품별 차이 세균 감염 억제·차단 '후시딘'..상처 치료 및 재생 '마데카솔' 항생제 들어간 연고는 1일 1~2회 최대 1주일 넘기면 안돼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야외활동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동안 한적했던 놀이터에 어린아이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보니 정말 코로나 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것 같은데요. 자주 넘어지고 다치던 어린 시절 집에는 상처에 바르는 연고가 늘 구비돼 있었죠. 다 커버린 지금은 자주 쓰진 않지만 쓸리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 급하게 상처 연고를 찾곤 합니다. 보통 동화약품의 후시딘이나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둘 중 하나는 집에 있으실 겁니다. 대부분 아무거나 집..

화장실에 꼭 '스마트폰' 들고가는 사람 보세요

화장실에 꼭 '스마트폰' 들고가는 사람 보세요 화장실을 사용할 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혈액이 항문으로 심하게 쏠리게 해 ‘치핵’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스마트폰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언제부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스마트폰과 우리는 한 몸이 된다. 그중에서도 스마트폰을 필수로 챙겨가는 곳이 있다. 바로 화장실이다. 잠시나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자칫 항문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송주명 교수는 “화장실을 사용할 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혈액이..

밤마다 '쥐' 나서 잠들기 두려워요… 도대체 무슨 일?

밤마다 '쥐' 나서 잠들기 두려워요… 도대체 무슨 일? 독자 궁금증 취재 일러스트=박상철 “밤에 잘 때 쥐가 자주 나서 불면증까지 생겼어요” 최근 들어온 본지 독자 궁금증이다. 자다가 쥐 났을 때의 고통, 알만한 사람은 안다. 독자는 밤에 다리 경련이 자주 나며, 혼자 끙끙대면서 풀다가 침대에서 떨어질 뻔 하기도 했다는데…. 밤에 기습적으로 발생하는 강력한 다리 통증 ‘쥐’ 왜 생길까? 성인 60% 야간 다리 경련 경험 쥐는 의학적으로 ‘다리 근육 경련’이라고 한다. 야간 다리 경련은 일반적으로 종아리 뒤쪽 근육에 잘 생기지만, 발과 허벅지에 오는 경우도 있다. 레그웰의원 이정표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야간 다리 경련은 성인에서 최대 6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며 "경련 자체도 괴롭지만 자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