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현장은 지옥인데… 거리두기 완화 신호, 불에 휘발유 붓는 격” [오미크론 비상] 거꾸로 가는 K방역… 전문가들 강력반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과연 완화해도 되는 걸까.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방역 상황이 날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거리 두기 완화를 시사하자 전문가들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방역 실패’를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다. (왼쪽부터)이재갑 교수, 엄중식 교수, 정재훈 교수, 김윤 교수 ‘방역 전문가’로 정부 방역 정책에 관여했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16일 정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외부 자문위원에서 둘 다 사임했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고통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여의치 않다”면서도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지게 되면 의료 기관부터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