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코로나,질병, 161

“방역현장은 지옥인데… 거리두기 완화 신호, 불에 휘발유 붓는 격”

“방역현장은 지옥인데… 거리두기 완화 신호, 불에 휘발유 붓는 격” [오미크론 비상] 거꾸로 가는 K방역… 전문가들 강력반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과연 완화해도 되는 걸까.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방역 상황이 날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거리 두기 완화를 시사하자 전문가들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방역 실패’를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다. (왼쪽부터)이재갑 교수, 엄중식 교수, 정재훈 교수, 김윤 교수 ‘방역 전문가’로 정부 방역 정책에 관여했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16일 정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외부 자문위원에서 둘 다 사임했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고통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여의치 않다”면서도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지게 되면 의료 기관부터 축소..

감기인 듯, 오미크론인 듯…불안 잠재우는 셀프관리 어떻게?

감기인 듯, 오미크론인 듯…불안 잠재우는 셀프관리 어떻게? 김태열 기자 전문가들이 말하는 일상 행동요령 오미크론, 폭발적 전염성…정점 알 수 없어 식은땀·인후통땐 바로 자가항원키트 검사 증상 발현 3~4일 뒤 다시 검사 필요 환기는 자주…비말마스크보다 ‘KF94’로 코로나19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9만443명을 기록하며 10만명대를 눈앞에 둔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모니터에 표시된 확진자 수와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고 줄을 선 시민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내 신규 일일 확진자가 16일 기준 9만명을 넘기면서 10만명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말까지 일일 최소 13만~18만명을 전망하지만 일부에서는 3월까지..

질병관리청 1339 감염병전문콜센터, "코로나는 감기" 인정 (녹취공개)

질병관리청 1339 감염병전문콜센터, "코로나는 감기" 인정 (녹취공개) 10일, 질병관리청 1339 감염병전문콜센터 "코로나는 감기" 인정 음성 녹취 확보 질병관리청 1339 감염병전문콜센터가 코로나도 감기의 일종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보이는 녹취록이 나왔다. 10일 질병관리청 1339 감염병전문콜센터 측은 시민단체 중도본부와 전화통화에서 “코로나는 감기의 일종이다." 라면서 "앞으로 국민들에게 나가는 안내문에도 코로나19는 감기의 일종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오미크론이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방역패스가 무의미 한 것이 아니냐" 라는 국민들의 의혹에 대해 "방역패스가 곧 완화가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1339 감염병전문콜센터 통해서 코로나19감염병을 감..

정부, 방역패스 유지하고 거리두기 조정할 듯… 의료진 “위기 자초”

정부, 방역패스 유지하고 거리두기 조정할 듯… 의료진 “위기 자초” [오미크론 비상] 18일 완화 여부 발표… 현장에선 “신중해야”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정부 내에서 거리 두기를 완화하겠다는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대신 방역패스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전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거리 두기는 느슨하게 하면서 미접종자에게 적용되는 방역패스는 그대로 둔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산세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방역 조치 완화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다. 검사 키트 개당 6000원에 판매… 재택치료약, 전국 동네약국서 판매 - 15일 경남 창원시의 한 약국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낱개로 판매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키트의 개당 가격을 6000원으..

[만물상] 4차 접종 논란

[만물상] 4차 접종 논란 미국에서 인기 끄는 오미크론 특효 식품이 있다. 유증상 코로나 감염자들이 흔히 말하는 호소가 “목이 아프다”는 것이다. 음식을 삼키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폐 안쪽보다는 목에 머물러 있으니 기침보다는 인후통이 대세다. 그래서 나온 의사들의 ‘의외 처방’이 아이스크림이다. 따가워진 목을 식혀주고, 유제 단백질이 포함돼 있어 영양에도 좋다. 단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기에 당뇨병이 있으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게임 체인저로 기대했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기대만 못하다. 입원 확률을 89% 낮춘다고 했다. 문제는 복용 대상이 너무 적다는 점이다. 이 약은 바이러스가 체내서 증식할 때 필요한 효소들을 차단해 효과를 내는데, 이 효소 작용과 연관된 약을 ..

빠르면 이달말 4차접종 시작... 3차 접종후 4개월 지난 고위험군 우선

빠르면 이달말 4차접종 시작... 3차 접종후 4개월 지난 고위험군 우선 이르면 이달 말 부스터샷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에 대해 4차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방역 당국은 14일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대상과 기준 등을 발표한다. 13일 오후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4천941명 늘어 누적 129만4천205명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1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2월 둘째 주(2월 6~12일)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하루 평균 5383명으로 지난주(2075명)의 2.6배로 급증했다.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도 11.7%로 지난주..

“학교 가려면 1주에 2번 코 찔러야, 이건 아동학대”

“학교 가려면 1주에 2번 코 찔러야, 이건 아동학대” 개학 앞둔 학부모들 우려 목소리 ”셀프방역 전환됐는데, 왜 학교만... 아이들 ‘등교 트라우마’ 걱정된다” 박세미 기자 2021년 12월 20일 오전 광주 남구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 여덟 살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40)씨는 초등학교 입학을 2주 앞두고 “심란하다”고 했다. 정부가 유치원·초등학생의 경우 3월 개학 이후 가정에서 일주일에 2번씩 의무적으로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온 학생만 등교를 허용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셀프(Self) 방역으로 전환됐는데 왜 학교에는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안 그래도 아이들이 학기 초엔..

K방역은 어디에? 격리 해제·치료도 국민이 알아서… ‘각자도생 방역’ 전환

K방역은 어디에? 격리 해제·치료도 국민이 알아서… ‘각자도생 방역’ 전환 정부 방역체계 돌연 개편… 文대통령 “이제부터 진짜 시험대” ① 확진자 격리 감시 폐지 ② 고위험군만 재택치료 집중관리 ③ 60세 미만엔 치료 키트 제공 중단 ④ 학교장이 등교 결정 자가 격리 중인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격리 감시’가 7일부터 전격 폐지됐다. GPS를 이용한 ‘자가 격리 앱’ 등으로 확진자가 집에 있는지 여부를 감시하는 제도가 사라지는 것이다. 격리 기간이 끝나도 보건소가 별도 통보를 하지 않아, 당사자가 알아서 격리를 풀면 된다. 무증상·경증 재택 치료자에겐 이날부터 치료 키트 발송이 중단됐다. 10일부터는 의료 기관의 건강 모니터링도 중단된다. 증상이 있어도 당사자들이 알아서 동네 의원에 전화하는 등 ‘셀프 ..

정부 "무증상·경증 코로나 환자 '종합감기약' 복용하라"

정부 "무증상·경증 코로나 환자 '종합감기약' 복용하라" 양희동 11일 코로나19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 공개 고위험군은 '먹는 치료제' 처방 등 집중관리 일반환자는 증상시 하루 1회 전화 상담 가능 격리기간 7일차 자정까지..PCR 검사 없이 해제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에 따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만 재택치료가 유지된 가운데, 정부가 무증상·경증 환자는 발열 등 증상시 진통해열제와 종합감기약 복용 등의 확진자 수칙을 확정했다. 또 필요할 때는 하루 1번 동네 병·의원에 전화 상담 및 처방이 가능하다. 정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공통안내문)’을 확정해 발표했다. 확진자 안내문. (자료=보건복지부) 확진자에게는 ‘귀하는 ..

자가진단키트 곳곳 품절… 정부 “60세 미만 무상지급 검토”

자가진단키트 곳곳 품절… 정부 “60세 미만 무상지급 검토” [오미크론 비상] 정부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 싶어하는 60세 미만 연령층에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약국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최근 시중에서 자가검사키트가 품귀 현상을 빚는 것과 관련,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라디오 방송에서 “60세 이상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60세 이상은 검사에 문제가 없지만 그 이하 연령대는 보건소나 동네 병원을 찾아가야 하므로 이 부분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3일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