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코로나,질병, 161

정부의 집단면역 언급에… 전문가들 “감염 방치하나” “검토할 때”

정부의 집단면역 언급에… 전문가들 “감염 방치하나” “검토할 때” [오미크론 비상] 김경은 기자 오미크론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진입 국면에서 정부가 느닷없이 ‘집단면역’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제 막 오미크론 대량 확산이 시작됐는데 “집단면역이 기대된다”는 식으로 앞질러 말한 것이다. 집단면역은 적어도 전 국민의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자연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대량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상황을 말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26일 서울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접수마감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선별검사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검사 접수가 10시 40분께 마감됐다고 전했다. 2022.1.26/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

오후 6시에 이미 확진자 1만 164명… 이틀 연속 1만명대

오후 6시에 이미 확진자 1만 164명… 이틀 연속 1만명대 최혜승 기자 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26일 서울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26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확진자가 1만3012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데이어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164명이 확진됐다. 같은 시간대 종전 최다인 전날의 7439명보다 2725명 증가하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자정까지 집계를 마감하면 2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

김종인 "위드코로나 중단해야"…윤석열 "문재인 정부, 코로나 대응 실패"

김종인 "위드코로나 중단해야"…윤석열 "문재인 정부, 코로나 대응 실패" 중앙일보 홍수민 기자 https://youtu.be/De0j2weIzus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총체적 실패"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선대위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 사태가 점점 심각한 형태로 보인다. 방역도 한계에 부딪힌 것 같다"며 "위드 코로나로 인해 급격하게 늘어난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잠정적으로 위드코로나를 중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총체적 실패"라며 "이게 다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대처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밀어붙인 위드 ..

7000명 확진, 민심 들끓어도…'180석 트라우마' 마음 못놓는 野

7000명 확진, 민심 들끓어도…'180석 트라우마' 마음 못놓는 野 중앙일보 손국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9일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전 주한미국대사를 만나기 전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임현동 기자 “설마 설마 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내년 대선의 핵심 변수로 또다시 등장했다.” 지난해 4·15 총선을 치른 경험이 있는 국민의힘 관계자가 14일 한 말이다. 1년 8개월 전 총선 정국을 휩쓸다시피 했던 코로나19 사태는 올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부동산 이슈에 다소 밀려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대선 민심을 좌우할 핵심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7일을 기점으로 한때 일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는 등 확산 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변이 바이러스인 오..

NYT에 소개된 안철수 딸 연구…“델타·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유 설명”

NYT에 소개된 안철수 딸 연구…“델타·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유 설명” 김명일 기자 안철수 후보 딸 안설희씨. /조선DB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14일 안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팀의 코로나 관련 연구가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안설희 박사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로미 아마로 교수팀에 속해있다. 뉴욕타임즈 1일 인터넷 기사인 ‘The Coronavirus in a Tiny Drop(작은 물방울 속 코로나바이러스)’은 안설희 박사가 속한 연구팀의 최근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공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물 입자 내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존하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뮬레이션이다. 이를 통해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옮겨가는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文 귀국만 기다린다… 아무도 결단 않는 ‘특단 방역 대책’

文 귀국만 기다린다… 아무도 결단 않는 ‘특단 방역 대책’ 정부는 지난 10일 사흘 연속해서 7000명대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자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특단의 방역 대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정부의 이 같은 공표에 일반 국민과 의료계, 방역 전문가 등은 “곧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각)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내외와 친교 만찬을 마친 후 시드니 성 메리 성당에서 열린 조명 점등식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그러나 정부는 이런 말을 한 지 나흘이 지난 14일에도 “지켜보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정부가 우물쭈물 시간을 흘려보내는 나흘(10~13일) 동안 2만5000명 넘는 확진자에, 257명..

청소년 방역패스 거센 반발, 정부 "1~3개월 연기 검토"

청소년 방역패스 거센 반발, 정부 "1~3개월 연기 검토" 중앙일보 이에스더 기자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방역패스 및 청소년 백신접종 반대 기자회견에서 한 어린이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만 12~17세 소아ㆍ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ㆍ음성확인제)’ 적용 시기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당초 내년 2월1일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고등학교 2학년생이 학원ㆍ독서실ㆍ스터디카페 등에 들어가려면 방역패스를 소지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ㆍ학생들이 ‘사실상 접종 의무화’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자 조정에 나선 것이다. 13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12~17세 접종 시기를 고려해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시기를 한 달~3개월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

***“방역당국 거리두기 강화 의견 냈지만, 문 대통령이 반대”

“방역당국 거리두기 강화 의견 냈지만, 문 대통령이 반대” 중앙일보 강태화 기자 오현석 기자 지난 1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17명 늘어 일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876명으로 6일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 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방역 당국은 방역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청와대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13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은 기존보다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보고해왔다”며 “그러나 청와대가 ‘후퇴는 ..

미국 여전히 6개월 뒤 3차 접종, 우리나라는 3개월..왜?

미국 여전히 6개월 뒤 3차 접종, 우리나라는 3개월..왜? 조동찬 기자 https://tv.kakao.com/v/424702382 지금까지 내용,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정리해보겠습니다. Q. 3차 접종 간격, '3개월' 이유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먼저 3차 접종의 근거가 된 최근 논문 보겠습니다. 미국 뉴욕대 연구팀인데요, 백신 맞고 나서 베타와 델타 등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 양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본 것인데요, 2차 접종 3주 후 높아진 중화항체 양이 넉 달 후 뚝 떨어집니다. 그러다가 3차 접종하고 2주 지나니까 처음보다 많이 올라가죠. 이래서 3차 접종 간격을 넉 달보다 짧게, 안전하게 석 달로 당긴 것인데, 문제는 높아진 것이 딱 2주 동안 지속한 것을 확인한 것이고..

오미크론 확실한 징후, 밤되면 안다..남아공서 찾은 특이증세

오미크론 확실한 징후, 밤되면 안다..남아공서 찾은 특이증세 임선영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경우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델타 등 다른 변이와 구별되는 증상은 무엇일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보건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한 가지 확실한 증상은 '밤에 흘리는 식은땀'"이란 발표가 나왔다. 남아공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을 세계 최초로 보고한 나라이며 오미크론 진앙지로 지목된다. 12일(현지시간) 익스프레스, 미러지 등에 따르면 남아공 보건부 브리핑에 참석한 운벤 필레이 박사는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확실한 징후 하나가 밤에 나타날 수 있다"며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들은 밤이 되면 식은땀을 흘리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필레이 박사는 "시원한 곳에서 자는데도 옷과 침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