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코로나,질병, 161

허망합니다, K방역

허망합니다, K방역 박세미 기자 거리두기·영업시간 지키라해서 지켰는데.. 최근 1주일 인구 대비 사망자 세계 1위 국민 희생으로 2년간 버텼지만.. 누적 확진 1000만명 넘어서 정부 "세계가 K방역 감탄" 전문가 "최근 폭증, 방역 실패란 뜻" 최근 우리나라 하루 코로나 사망자 수가 계속 늘면서 세계 1~3위를 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초 세계 1위를 기록한 뒤 계속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2일 100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강원 원주시 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한국의 하루 코로나 사망자는 지난 19일 327명, 20일..

“수퍼항체 보유” 확진자들이 어깨 펴는 세상

“수퍼항체 보유” 확진자들이 어깨 펴는 세상 [NOW] 격리해제 파티 열고 모임·여행도 활발 격리 끝난 친구에 두부 사 들고 가서 음식 시켜 먹으며 축하 21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입국자들에게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질병관리청은 입국 시 제출해야 하는 검역 정보를 미리 입력하는 사전입력시스템을 이날부터 인천공항 모든 노선에 적용한다. 입국자는 입국 전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인터넷(cov19ent.kdca.go.kr)에 접속해 본인 개인정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건강상태 질문서 등을 넣고 증명서를 첨부할 수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27)씨는 이달 초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나..

NYT “韓, 엄격한 방역 펼치더니… 확진자 폭증에 집단 무관심”

NYT “韓, 엄격한 방역 펼치더니… 확진자 폭증에 집단 무관심” 최혜승 기자 사적모임 제한이 6인에서 8인으로 조정된 18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주인이 8인 가능 안내문을 써 붙이고 있다. /뉴스1 국내 코로나 일일 확진자 규모가 40만~60만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미 매체 뉴욕타임스(NYT)가 고강도 방역책에서 거리두기 완화로 정책을 변경 중인 한국에 주목했다. NYT는 17일(현지시각) “가장 엄격한 방역 정책을 펼쳤던 한국이 확진자가 급증한 현재 집단적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인구수 약 5000만명의 한국에서 지난 목요일 62만1328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인구 대비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높은 국가들 중 한 곳이란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인 대부분..

한국, 코로나 사망 하루 429명은 세계 4위... 인구 1억 이하 국가 중엔 1위

한국, 코로나 사망 하루 429명은 세계 4위... 인구 1억 이하 국가 중엔 1위 송주상 기자 100만명당 8.36명꼴...최근 일주일 기준 ‘인구 1000만 국가’ 중 2위 최근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도 포화상태다.16일 오후 광주 북구 영락공원 승화원 앞에 운구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국내 코로나 사망자 수가 세계 215개국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더 많은 사람이 숨진 나라는 미국·러시아·브라질 등 3국으로, 모두 인구가 1억명 이상인 국가들이었다. 18일 국제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6일 국내 코로나 사망자 수는 429명으로, 미국, 러시아, 브라질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숫자였다. 미국에선 931명, 러시아에선 561명, 브라질에선 484명이..

[만물상] 코로나 정점 미스터리

[만물상] 코로나 정점 미스터리 김민철 기자 감염병 유행 곡선에서는 확진자 수가 최고치에 달하는 정점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급격히 상승했다 하강하는 형태와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형태가 있다. 각각 에베레스트형과 한라산형이라 부를 수 있다(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방역의 기본은 이 유행 곡선을 완만한 한라산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나라 코로나 유행 곡선은 너무 가팔라서 에베레스트형이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다. 첨탑형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한 듯하다. 방역 당국의 대응에 뭔가 심각한 잘못이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지만, 이 피크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걸려야 잦아들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이..

수십만 확진 속 거리두기 완화.."정권말 정부, 그냥 포기한 느낌"(종합)

수십만 확진 속 거리두기 완화.."정권말 정부, 그냥 포기한 느낌"(종합) 오제일 중대본, 사적모임 허용 6명→8명 확대 영업 제한시간, 현행과 같은 오후 11시 "취약계층에게는 위협이 될 수도 있어" "방역 지침 신경 안써" 무용론까지 등장 전문가 "정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다" 정부 "정점 부근, 큰 영향은 없을 것" [화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함백산 추모공원 화장장에 화장시간 안내문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계절적 영향과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시설이 부족해지자 정부가 전국 공설 화장시설 운영기간과 화장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2022.03.17.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최영서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수십만명이 발..

“200만이 각자투병… 코로나 무정부 상태”

“200만이 각자투병… 코로나 무정부 상태” 하루 확진 60만명 넘어… 의료계 “방역 포기 수준” 17일 0시 기준 코로나 하루 신규 사망자는 429명이 나왔다. 지금껏 역대 최다였던 지난 15일 293명과 비교하면 1.5배 급증한 규모다. ‘사망자 쇼크’로 불릴 만한 숫자다. 한 달 전(2월 17일) 36명의 10배가 넘는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81명으로 30%가량이 지난 2주 사이 발생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국의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 사망자 수는 8.36명이다. 미국(5.84명), 영국(2.24명), 프랑스(2.57명), 독일(3.31명) 등 주요 국가들보다 훨씬 높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이날 오전 보건 당국이 발표한..

백신학회 부회장 “한국은 코로나 무정부 상태, 각자도생해야”

백신학회 부회장 “한국은 코로나 무정부 상태, 각자도생해야” 김명일 기자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조선DB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경남의사회 감염대책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무정부 상태다. 국민들은 각자도생해야 한다. 차라리 (코로나) 검사 받지 말고 치료를 선택하자”라고 했다. 마 부회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코로나를) 독감 수준의 관리를 한다고 한다”라며 “그럼 아무 것도 안 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여태 독감 환자 관리를 (위해) 공무원들께서 하신 것이 뭐가 있나요?”라고 했다. 현재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는 “지인이 전화가 왔다. 밤이 되어 어머니가 코로나로 아프셔서 병원을 갈려고 하니 연락도 안 되고 갈 곳도 없다고 하소연한다. 코로나 환자는 왜 이런 취급을..

"아파도 못 쉬어요"..감염폭증 탓 증상 있어도 출근, 확진 땐 재택근무

"아파도 못 쉬어요"..감염폭증 탓 증상 있어도 출근, 확진 땐 재택근무 박기호 기자,구진욱 기자 확진판정 걱정 자가검사도 못하는 이들..확진되면 재택근무 "일하기 싫어서 매일 코 찌르고 있어요" 서글픈 목소리도 16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3.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구진욱 기자 = #1. 면세점에 근무 중인 백모씨(28).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단 하루도 못 쉬고 재택근무를 했다. #2. 자영업자 이모씨(62)는 요즘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다. 주변에선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그는 자가검진도 하지 않고 계속 일을 하고 있다. 괜..

[르포] 숨 막히는 팍스로비드 처방.. "1시간 기다려 처방받았는데 재고 없어"

[르포] 숨 막히는 팍스로비드 처방.. "1시간 기다려 처방받았는데 재고 없어" 김명지 기자 약국 재고 없으면 처방전 있어도 못 받아 과정 복잡해 한 번 처방에 1시간씩 걸려 "신속항원검사 몰리면 처방할 시간 없다" "처방 쉽게 하려면 재고 부족 해결해야" 지난 2월 21일 서울 시내 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담당약국에 공급된 '팍스로비드' 모습. /연합뉴스 “병원에서 1시간 기다려서 처방받았는데 약국에 재고가 없답니다.” 지난 16일 서울 등촌동 바로척척의원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60세)씨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병원 처방을 받지 못한 과정을 묻는 질문에 “한숨이 다 나온다”며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팍스로비드 수요가 폭증했지만, 환자들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