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환경부 “文정부, 수질 항목 조작으로 4대강 보 해체 결정” 감사원에 “4대강, 비상식·비과학·편향적 의사결정” 의견서 박상현 기자 금강·영산강의 5개 보(洑)를 해체하거나 상시 개방해야 한다고 한 문재인 정부의 결정에 대해, 환경부가 법적으로 폐기된 평가 기준을 활용하는 등 “비상식적이고 비과학적·편향적 의사 결정을 했다”는 의견을 감사원에 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말부터 4대강 보 해체·개방 결정이 적절한 절차를 밟아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4대강 사업 관련 역대 다섯 번째 감사다. 작년 1월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기획위원회는 금강 세종보, 공주보와 함께 영산강 죽산보에 대해 해체 결정을 내렸다. 수질평가가 법정 수질항목에 따라 이뤄졌다면 죽산보는 '보 존치'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