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의 진화 ‘태양광 공화국’..범죄경제학 교과서 다시 집필해야 기자명 이양승 객원논설위원 [이양승의 게임법칙] 부패는 진화한다. 예전에 몇 명이 끼리끼리 몇 푼 해먹던 그런 부패가 아니다. '도덕적 해이' 교과서의 실습 현장이 바로 전국의 태양광 사업일 것이다 영화의 한 장면 경제학에 '규모의 경제'란 말이 있다. 규모가 클수록 단위당 평균 생산비가 절감된다. 문재인 정부는 새로운 것을 보여줬다. 바로 '규모의 부패'이다. 이젠 시카고대의 베커(Becker) 교수가 범죄경제학 교과서를 다시 집필해야 할 때가 됐다. 부패 규모가 크면 클수록 부패 은폐가 더 쉬워진다. 그래서 부패 규모를 키우면 키울수록 해먹기가 더 쉬워진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탈원전' 정책에는 어떤 ‘음모’가 있었다고 의심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