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때 천덕꾸러기 신세였는데…'전력 보릿고개' 믿을건 원전뿐 중앙일보 조현숙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정부 시절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원자력 발전(원전)이 전력 보릿고개를 극복할 사실상 유일한 수단으로 떠올랐다. 역대 최고치를 연일 기록 중인 전력 수요를 벌충할 다른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다. 7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부산 기장군 고리 원전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박 차관은 “올여름 전력 수급이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원전은 국내 전력 공급에 중요하다”며 “재가동된 고리 2호기를 비롯해 원전이 올여름 전력 공급에 기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