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화산,지진,재앙 143

"이상기후 속출"..라스베이거스 휩쓴 역대급 '물난리' [영상]

"이상기후 속출"..라스베이거스 휩쓴 역대급 '물난리' [영상] 이주연 시민들이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폭우가 쏟아지는 라스베이거스의 모습. 트위터 캡처 미국 네바다주 사막 한가운데 있는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물난리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도심 곳곳에는 물이 범람했고, 카지노 천장에서는 빗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28일 저녁 라스베이거스에는 1시간여 만에 2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기상청이 돌발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올해 7월 평균 강우량은 8㎜이다. NWS의 기상학자 앤디 고렐로는 “약 2시간 만에 이 지역의 1년 강우량의 절반 가까이 되는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폭..

태풍 '송다' 한반도 북상..남부지방 강한 비

태풍 '송다' 한반도 북상..남부지방 강한 비 제5호 태풍 송다(SONGDA) 예상 경로. [기상청]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제5호 태풍 '송다'(SONGDA)의 영향으로 주말 남부지방은 호우특보가 발표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겠다. 태풍은 내주 초반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과정에서도 불안정한 기압계의 영향으로 비를 뿌리겠다. 기상청 29일 "송다는 30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북상할 걸로 예상되는데 이때 고온다습한 공기를 몰고 오겠다"며 "30일 오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해안까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31일 낮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 남부지방 및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30..

[지구를 보다] '수영장 720만 개' 물 녹았다..그린란드 빙하, 우주서 보니

[지구를 보다] '수영장 720만 개' 물 녹았다..그린란드 빙하, 우주서 보니 송현서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에 따르면 그린란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총 180억t에 달하는 물을 바다로 쏟아냈다. 흰색은 현재 얼음 형태의 빙하를 의미하고, 푸른색은 빙하가 녹아내린 물이 흘러가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유럽우주국 섭씨 40도가 넘나드는 극한의 폭염으로 유럽 전역이 불타오른 가운데, 그린란드 대륙빙하는 여름이 되자 더욱 빠르게 녹아 흘러내리고 있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에 따르면 그린란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총 180억t에 달하는 물을 바다로 쏟아냈다. 얼음이 녹으면서 생긴 물 180억t은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720만 개를 채울 만큼의 엄청난 양이..

폭염 속 녹아내린 알프스… 어는점 높이 27년만에 최고

폭염 속 녹아내린 알프스… 어는점 높이 27년만에 최고 서유근 기자 스위스 고르나그라트에서 찍은 눈이 녹은 마터호른. /스위스 연방 기상청 유럽에서 폭염이 지속되면서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어는점(빙점) 고도가 27년 만에 최고로 높아지며 해발 5000미터를 넘겼다. 어는점 고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물이 얼기 시작하는 0도 이하 지점의 높이가 올라가 알프스 산맥에서 눈이나 빙하로 덮여 있는 면적은 좁아진 동시에 그동안 알프스 산맥 꼭대기를 덮고 있던 빙하가 녹아내린 양은 많아졌다는 뜻이다. 스위스 연방 기상청(MeteoSwiss)은 25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알프스 상공의 어는점이 5184m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5년 7월 20일에 관측한 5117m를 67m 넘어선 수치다. 특히 어는점 ..

[6시 날씨] 전국 막바지 장맛비..다음 주 폭염 찾아와

[6시 날씨] 전국 막바지 장맛비..다음 주 폭염 찾아와 배혜지 https://tv.kakao.com/v/430655397 전국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립니다.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붉은 색의 강한 비구름이 경남 남해안과 제주를 지나고 있죠. 아침까지 시간당 20~30mm 안팎의 거센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는 아침에 비가 그치겠고요. 전남과 경남은 낮까지, 중부와 전북, 경북은 밤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앞으로 경남 남해안에 10~50mm, 중부와 영남, 제주에는 5~20mm, 호남과 울릉도, 독도에는 5mm 안팎이 예상됩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은 빠르게 올라 덥겠습니다. 한낮에 대구 34도까지 치솟아 폭염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고요. 서울 30도, 대전과 강릉, 광주..

[지금은 우주] 우주에서 본 '극심한 폭염'..지구가 시뻘겋다

[지금은 우주] 우주에서 본 '극심한 폭염'..지구가 시뻘겋다 정종오 NASA 관련 위성, 폭염과 화재 현장 분석 NASA GEOS가 분석한 동반구 폭염. 시뻘겋다.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6~7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특히 유럽과 북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은 극심한 폭염에 이어 대형 산불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기후재난 시대’를 맞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관련 위성이 파악한 데이터를 통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분석했다. NASA의 고더드지구관측시스팀(GEOS, Goddard Earth Observing System)이 파악한 지표면 공기 온도 사진은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다. GEOS가 공개한 지난 7월 13일 동반구 지표면 공기 온도를 ..

택배든 채 비틀대더니 ‘풀썩’… 美 배달원, 폭염에 힘없이 쓰러졌다

택배든 채 비틀대더니 ‘풀썩’… 美 배달원, 폭염에 힘없이 쓰러졌다 정채빈 기자 /트위터 미국에서 40도가 넘는 폭염 탓에 배달기사가 배달 중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19일(현지 시각)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의 한 가정집 초인종 카메라에 물류업체 UPS 소속 배달기사가 쓰러지는 모습이 찍혔다. /트위터 영상을 보면 기사는 배달할 봉투를 들고 비틀거리며 초인종 쪽으로 걸어온다. 그는 현관 앞에 봉투를 놔두는가 싶더니 이내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그는 정신을 차리려는 듯 상체를 일으켜 앉은 채로 쉰다. 그러나 그의 몸은 다시 한번 뒤로 넘어간다. 잠시 후 조금 기운을 차렸는지 일어난 기사는 초인종을 누른 후 불안정한 걸음으로 돌아간다. 해당 가정집 주인 브라이언 엔리케..

멀쩡하던 땅이 솟았다.."이런 끔찍함 처음" 英 뒤집은 기현상

멀쩡하던 땅이 솟았다.."이런 끔찍함 처음" 英 뒤집은 기현상 김홍범 유럽 전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영국은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비상에 걸렸다. 시민들은 “이런 끔찍한 상황은 겪어본 적이 없다”며 충격에 빠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 한 소년이 수건을 머리에 덮고 앉아있다. 이날 영국의 기온은 역사상 처음으로 섭씨 40도를 넘었다. [로이터=뉴스1] 19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중부 링컨셔주(州) 코닝스비의 기온이 섭씨 40.3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런던 히스로 지역 기온이 오후 1시경 40.2도를 기록한 후 몇 시간 만에 최고기온 기록이 다시 깨진 것이다. 지금껏 영국의 역대 최고 기온은 2019년 여름 케임브리지의 38.7도로, 40도..

기후변화로 ‘장마’ 사라지고 ‘여름 소나기’ 왔다

기후변화로 ‘장마’ 사라지고 ‘여름 소나기’ 왔다 기후 환경은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에 영향을 많이 준다. 역사적으로도 알맞은 기후가 인류의 문명 발달을 좌우하는 원인의 하나로 작용했다. 최근 세계 도처에서 폭우나 가뭄이 잇따라 사회 경제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5월 강우량이 10㎜ 미만에 그쳐 농작물이 고사(枯死)하고 지하수까지 부족한 심한 가뭄이 발생했다.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에는 섭씨 32~37도의 폭염이 발생해 열사병으로 생명을 잃는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달 말 한대전선대(일명 장마전선)가 지나며 강우량을 약 50~200㎜ 발생시킨 후, 7월 들어서는 북서 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에 확장되어 열대 공기가 지배하고 있다. 장마는 비 오는 날 수와 강우량으로 정의되며 6월 중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