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미스테리 135

꺼지지도 않고 계속 울렸다…2만7000원 용아맥 영화 망친 분실폰 알람

꺼지지도 않고 계속 울렸다…2만7000원 용아맥 영화 망친 분실폰 알람 김자아 기자 서울 시내 한 영화관 전광판에 걸린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상영표.(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연합뉴스 CGV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IMAX) 상영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이전 회차 관람객이 두고간 휴대전화에서 분실모드 알람이 수차례 울리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날 용산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토르: 러브 앤 썬더’를 관람하다가 ‘관크(관객 크리티컬·관객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겪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전 회차에 폰 놓고 간 사람이 그거 찾겠다고 영화 보는 내내 분실물 찾기 알람을 미친듯이 울려 댔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의자 밑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해 전원을 ..

젊은 여성이 무인 뽑기방서 대변 보고 도망… “특수 청소비만 50만원”

젊은 여성이 무인 뽑기방서 대변 보고 도망… “특수 청소비만 50만원” 김명일 기자 경찰,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한 여성이 무인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있다. /KBS 보도화면 캡처 젊은 여성이 경기 김포시의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 대변을 보고 도망간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업주는 업무방해 혐의로 해당 여성을 신고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KBS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7일 저녁 6시 50분쯤 일어났다. CCTV 영상을 보면 흰옷을 입은 한 젊은 여성이 다급하게 가게로 들어와 구석으로 가더니 갑자기 대변을 본다. 이후에는 거울을 보며 옷차림새를 확인하고는 그냥 나가버린다. 무인 인형뽑기방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김모씨는 다음 날인 지난달 8일 아침 11시쯤 ‘가게 안에서 냄새가 난다’는 손..

서울 한복판 대형빌딩 '공포의 5분'.."중간층 신고 빗발" 왜?

서울 한복판 대형빌딩 '공포의 5분'.."중간층 신고 빗발" 왜? 조성준 기자, 유엄식 기자, 하수민 기자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흔들림이 발생해 출동한 경찰 및 소방대원들이 원인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일 오전 서울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대형 주상복합 빌딩이 5분간 흔들려 입주민 10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일각에선 건물의 구조 안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소방당국 등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 이날 건물 흔들림은 최상층 냉각탑에 설치한 팬이 파손되면서 발생한 진동에 따른 '공진 현상'으로 파악됐다. ━ 연면적 9만㎡ 대형 빌딩 흔들린 이유는 '공진 현상' ━ 서울시와 종로구청, 종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

맥주 2000병이 ‘와르르’…순식간에 하얀 거품으로 뒤덮인 도로

맥주 2000병이 ‘와르르’…순식간에 하얀 거품으로 뒤덮인 도로 이가영 기자 29일 춘천시 퇴계동의 한 사거리에서 화물차에 실려있던 맥주병 2000개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 한 도로에 맥주 2000병이 한꺼번에 떨어져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0분쯤 춘천시 퇴계동의 한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5톤(t) 트럭에 실려 있던 맥주 박스가 도로에 일제히 쏟아졌다. 당시 CCTV 화면을 보면 박스들이 사거리 여기저기로 떨어졌고, 2000병 넘는 맥주병도 한꺼번에 깨졌다. 도로는 순식간에 하얀 거품으로 뒤덮였다. 뒤늦게 상황을 감지한 트럭 주인은 차를 세우고 망연자실한 듯 터덜터덜 걸어왔다. 깨진 유리병 탓에 다른 사고가 발생할 ..

바닷속 유나 가족車 기어는 왜 P에 있었나… 전문가가 본 ‘파킹 미스터리’

바닷속 유나 가족車 기어는 왜 P에 있었나… 전문가가 본 ‘파킹 미스터리’ 이가영 기자 이수정 교수 “바다에 들어간 상태서 기어변경, 가능성 낮아” 자동차 전문가 “빠지는 상황에서의 충격으로 기어 밀었을 가능성” 29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앞 양식장 바다에서 실종된 조유나양 가족의 아우디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김영근 기자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인양된 조유나(10)양 가족 승용차에서 일가족의 시신이 29일 발견됐다. 육안 감식에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양 부모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그런데, 경찰은 발견된 차량의 변속기(기어)가 ‘P(Parking·주차)’ 상태였다고 밝혔다. 육지에 있던 자동차가 바다를 향해 ..

車 에어컨서 썩은 냄새…필터 꺼냈더니 ‘독사’ 나왔다

車 에어컨서 썩은 냄새…필터 꺼냈더니 ‘독사’ 나왔다 김명일 기자 조수석 쪽 에어콘 필터를 교체하려다 발견된 독사. /온라인 커뮤니티 자동차 에어컨에서 악취가 나 필터를 교체하려다 독사를 발견했다는 차주의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에서 뱀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에어컨에서 썩은 냄새가 자꾸 나길래 에어컨필터 갈려고 꺼내다가 뱀이 딸려나왔다”라며 “놀라서 뒤로 자빠졌다. 일단 정신을 차리고 문을 닫아놓고 119를 불렀다”라고 했다. 이어 “(출동한 소방대원이) 집게 같은 걸로 잡아서 가지고 갔다”라며 “죽은 줄 알았는데 지퍼백에서 꿈틀거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작성자는 “(해당 뱀 종류가) ‘유혈목이’라는 독사라고 한다”라며 “현재 트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