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코로나,질병, 161

“文, 사과도 않고 떠나…尹, 백신 국가책임제 약속지켜달라”

“文, 사과도 않고 떠나…尹, 백신 국가책임제 약속지켜달라” 분향소 지키는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 윤석열정부 출범에도…적막만 감돌아 “文, K-방역 자찬만 해 피눈물 난다” “윤 대통령, 백신 피해자에 사과하고 책임져야”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문재인 전 대통령이 떠나고 시민에 개방된 청와대. 새 정권이 출범한 10일 서울 시내 곳곳이 시끌벅적했지만 이곳엔 적막만이 흘렀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한 피해자의 유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청계광장의 합동분향소다. 가족을 잃은 이들은 전날 퇴임한 문 전 대통령에 원망을 숨기지 않았고, 갓 취임한 윤 대통령엔 기대와 우려를 함께 표했다. 10일 오후 이데일리가 찾은 서울 중구 청계광장 코로나19백신피해자..

“지금 롯데월드 오지 마세요” 입장제한 사태까지, 어땠길래…

“지금 롯데월드 오지 마세요” 입장제한 사태까지, 어땠길래… 문지연 기자 6일 롯데월드에 모인 인파. 오른쪽은 입장 대기줄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6일 서울과 부산 롯데월드에서 한때 방문객 입장이 제한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첫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대규모 인파 한꺼번에 몰린 탓이다. 롯데월드는 이날 오전 9시30분 개장했으나 1시간30분 만인 11시쯤부터 방문객 입장을 제한했다. 오후에 들어서야 입장 제한과 제한 풀기를 반복했고 자유이용권을 구매하고도 입장하지 못한 이들에게 환불해주는 상황도 발생했다. 입장하더라도 인파로 인해 놀이기구 탑승을 하지 못하거나, 식음료 주문 등 내부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온라인 당일 예매 ..

백신 부작용 피해자들, 文대통령 상대 집단 손배소송 나선다

백신 부작용 피해자들, 文대통령 상대 집단 손배소송 나선다 김부겸 국무총리·유은혜 교육부장관·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소송 대상 /조선일보DB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겪고 있거나 그로 인해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현 정부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는 오는 6일 서울중앙지법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유은혜 교육부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코백회 법인 명의로 청구될 손해배상액은 3100만원으로, 이후 최대 3억원까지 추가 청구를 하겠다는 것이다. 김두경 코백회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정부에 진심 어린 사과와 보상을 요구해왔지만 조금도 받아들여..

오미크론 변이 심상치 않다... "여름께 재유행 경고"

오미크론 변이 심상치 않다... "여름께 재유행 경고" 문세영 기자 아프리카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우세종화되면서 여름쯤이면 글로벌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Naeblys/게티이미지뱅크] 새로운 코로나 변이의 등장이나 재유행 소식은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무덤덤한 소식'이 됐다. 심지어 "지긋지긋하다. 코로나 얘기는 그만 좀 하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의 입장은 다르다. 이들은 현재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또, 재유행 조짐이 보일 땐 일상으로의 복귀를 잠시 멈춰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리두기도 풀리고 마스크 착용도 해제됐다. 신규 확진자도 많이 줄어들었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0.13%로 독감 치명률(0.05~0.1%..

“다들 쓰고 있어 벗기 민망”…노마스크 첫날 ‘전국민 눈치게임?’

“다들 쓰고 있어 벗기 민망”…노마스크 첫날 ‘전국민 눈치게임?’ 김소정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벗고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물게 하는 감염병 예방법이 시행된 건 2020년 10월. 566일 만에 마스크를 벗게 됐지만,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을지 아직 고민이 많다. 이날 0시. 경기 고양시 식사동 대단지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박모(37)씨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기념해 노마스크 상태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 그토록 기다렸던 순간이었지만, 박씨는 막상 마스크를 벗으니 낯설고 어색했다고 한다. 박씨는 ..

[만물상] 마스크 벗는 심정

[만물상] 마스크 벗는 심정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7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문화대 본관 앞 분수광장에서 공연음악학부 재학생들이 행복문화인 프로젝트 '버스킹-봄을 노래하다' 야외공연으로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선보이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마련한다. 2022.4.27/뉴스1 1년쯤 됐다. 출근길에 회사 건물 앞까지 와서야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걸 깨달았다. 집에서 회사까지는 지하철 두 노선을 45분 타야 한다. 그 긴 시간 마스크가 없었다. 원래 정신을 여기저기 두고 다니는 편이지만, 낭패감에 입맛이 씁쓸했다. 놀라웠던 건 지하철 승객 중 뭐라고 말을 건넨 사람이 아무도 없..

실외 마스크 벗는 한국 곧 엔데믹?.. 심상치 않은 해외 재확산

실외 마스크 벗는 한국 곧 엔데믹?.. 심상치 않은 해외 재확산 류호 오미크론 감소세 일찍 맞은 미국·유럽 최근 확진자 늘며 유행 재확산에 몸살 이탈리아, 실내 마스크 벗으려다 중단 한국, 여름휴가철 변이 유입 늘까 걱정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거리에 설치된 광고판 앞으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우여곡절 끝에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일상회복에 바짝 다가선 만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대한 이른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한국보다 먼저 오미크론 대유행을 지난 해외 국가들 상황이 최근 심상치 않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재확산될 수 있다는 신호다. 전문가들은 경각심을 갖고 ..

짜증 나는 '마스크 충돌'…과학방역 커녕 누가 봐도 정치방역 [현장에서]

짜증 나는 '마스크 충돌'…과학방역 커녕 누가 봐도 정치방역 [현장에서] 중앙일보 신성식 기자 어환희 기자 실외 마스크를 두고 신구 권력 간의 충돌이 볼썽사나울 정도로 계속되고 있다. 집무실 이전, 인사 등을 두고 충돌하더니 마스크 갈등까지 겹치며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마스크 충돌은 주거니 받거니 식으로 이어져 왔다. 지난달 15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해제 필요성이 있으나 2주간 보고 재검토하겠다"며 이달 초 해제를 예고했다. 그러자 대통령직 인수위 안철수 위원장이 지난달 20일 "신중히 해야 한다"고 반대했다. 안 위원장은 일주일 후에도 같은 입장을 반복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1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벽면 두개 뚫리면 실외… 야외 결혼·지상 전철역선 마스크 벗는다

벽면 두개 뚫리면 실외… 야외 결혼·지상 전철역선 마스크 벗는다 김민정 기자 실외 마스크 해제 Q&A 2m 거리유지 안 해도 과태료 안 내 밀집·비말 우려 있을 땐 착용 권고 50인 이상의 집회·공연장선 의무 실내 마스크 착용은 현행대로 유지 정부가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발표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마스크가 없는 캐릭터와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5월 2일부터 실외 대부분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4월 1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된 지 1년여 만에 ‘의무’가 ‘권고’로 완화되는 것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과태료 등을 통해 강제하는 범위..

4인 가족 검사비 100만원…질병청 “PCR 당분간 유지”

4인 가족 검사비 100만원…질병청 “PCR 당분간 유지” 이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검사를 받고 있다. / 뉴스1 방역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8일 “입국 전 PCR 검사는 국내외 진단검사 역량에 부담이 없고 항원검사 대비 정확성이 높아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해외여행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여행‧항공업계에서는 PCR 검사 횟수와 비용이 여행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해외여행객은 국내에 입국하기 48시간 전 해외 현지에서 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