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코로나,질병, 161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영유아는 실내도 해제 검토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영유아는 실내도 해제 검토 김소영 기자 "마스크 착용 탓 발달부작용 문제" 가을 야구-콘서트 마스크 해제될듯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5월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정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하는 성장기 어린이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주장과 관련해서는 방역당국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혀 실내의 경우 영·유아부터 마스크를 벗을 가능성이 있다.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20일 “최근 BA.5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실외는 감염 위험이 낮기 때문에 남..

WHO 총장 “코로나 대유행 끝 보인다...사망자 2020년 3월 이후 최저”

WHO 총장 “코로나 대유행 끝 보인다...사망자 2020년 3월 이후 최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 로이터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 시각) “아직 코로나 대유행을 끝낼 만한 상황까지 도달하진 못했지만,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전 세계가 이보다 더 코로나 종식에 가까웠던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WHO가 2020년 1월 코로나에 대해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이래 가장 낙관적인 전망이었다. 그러나 테워드로스 총장은 “마라톤 선..

고향 가는 차 안인데 ‘콜록’… 추석 때 코로나? 이렇게 하세요

고향 가는 차 안인데 ‘콜록’… 추석 때 코로나? 이렇게 하세요 문지연 기자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용인휴게소에 설치된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9일 시작됐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란 점에서 예년보다 귀향길에 오르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전히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7만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코로나 확산을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연휴 기간 갑작스레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임시선별검사소부터 병·의원과 약국, 필수 방역수칙 정보들을 정리해봤다. ◆ 고향 가는 차 안이라면? 이곳에서 귀향길에 ..

“클럽 다녀온 뒤 객혈”…‘강남 역병’ 정체, 끝내 미궁 속으로

“클럽 다녀온 뒤 객혈”…‘강남 역병’ 정체, 끝내 미궁 속으로 이가영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클럽.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달 강남 일대 클럽을 다녀온 후 심한 고열과 객혈(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를 기침과 함께 배출하는 증상), 몸살 등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잇따르면서 온라인상에서 ‘강남 역병’으로 불린 사건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원인을 끝내 밝히지 못했다. 24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가 ‘강남 역병’과 관련해 언급된 클럽 7곳의 검체 수십 건을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의뢰한 결과 해당 균은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지난달 초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는 강남 일대 클럽을 다녀온 후 고열과 객혈, 인후..

‘코로나 갈라파고스’에서 탈출하는 방법

‘코로나 갈라파고스’에서 탈출하는 방법 [장부승의 海外事情] 입국방역에 집착하는 韓日 갈라파고스의 교훈 잊었나 일러스트=한상엽 오랜만에 한국에 나가려다 낭패를 당할 뻔했다. 요즘 한국에 가려면 코로나 음성확인서가 필수다. 확인서가 없으면 비행기도 못 탄다. 그래서 출발 전날 동네 클리닉에 전화를 걸었다. 이상하다. 전화를 안 받는다. 열 번을 걸어도 계속 통화 중. 인터넷으로 예약 가능한 다른 클리닉들을 찾아보았다. 무려 두 달 치가 꽉 차 있다. 간신히 한 군데 통화가 되었는데, 무려 3만엔을 달란다. 그것도 검사 결과는 내일. 비상이다. 여기저기 전화를 더 돌려보다 옜다 모르겠다 하고 어느 클리닉에 무작정 쳐들어갔다. 당연히 창구 직원은 난색이다. 사정을 설명하고 두 시간 정도 기다려 간신히 검사를 ..

“오미크론 감염자 절반, 감염 사실 몰라”

“오미크론 감염자 절반, 감염 사실 몰라” 감염된 사람의 44%만이 감염 사실 알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 중 절반이상은 자신이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지나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 중 절반이상은 증세가 너무 경미해 자신이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지나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간)《미국의학협회저널(JAMA) 네트워크 오프》에 발표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의학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올해 오미크론 급증이 시작되기 직전이나 시작 후에 거의 2500명의 의료 종사자와 환자들로부터 혈액 샘플을 제공받았다.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210명으로 학인됐다. 이..

잡은 생선 주둥이에 면봉 쓱쓱… 中, 해산물까지 코로나 검사

잡은 생선 주둥이에 면봉 쓱쓱… 中, 해산물까지 코로나 검사 문지연 기자 중국 방역당국 관계자가 어민이 잡은 생선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 /웨이보 중국이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추구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현지 어민이 잡은 생선과 게 등 해산물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나섰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중국 남부 푸젠성 해안도시 샤먼은 바다 조업을 끝내고 돌아온 어민과 그들이 잡은 어획물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국은 외국 어업인과의 불법 상거래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요원이 생선과 게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 /웨이보 웨..

[만물상]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요지경

[만물상]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요지경 김민철 기자 7월 2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전날부터 해외 입국자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시기를 입국 후 3일에서 입국 1일 차로 다시 강화했다. /뉴스1 지난주 일본에 다녀올 때 가장 걱정한 것은 현지에서 코로나 양성이 나오지 않을까였다. 우리나라는 현재 해외 입국자에 대해 출발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 항원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고 있다. 양성이 나오면 귀국이 7일 이상 늦어져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기우였다. 귀국 당일 여행사 안내를 받아 신속 항원 검사를 받을 때, 의료진은 진단봉을 코에 살짝 넣었다 빼는 정도로..

[만물상] 코로나 거리두기 끝낸 미국

[만물상] 코로나 거리두기 끝낸 미국 김민철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 새 가이드라인에서 지난 2년 반 유지해온 ‘6피트(1.82m) 거리 두기’를 공식 해제했다.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바이러스와 함께 오래 살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밀접 접촉자의 선제적 격리와 정기 검사, 마스크 착용 조치도 삭제했다. 확진자는 5일 이상 집에 머물고 10일간 마스크를 쓰라는 권고만 남겨 두었다. 최근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여 명으로 우리보다 적기 때문에 가능한 조치일 것이다. ▶영국은 이미 지난 2월 ‘코로나와 공존’을 선언하면서 확진자 자가 격리 등 코로나 관련 규제를 대부분 풀었다. 3월에는 백신 미접종자 입국 규제 등까지 없앴다. 요즘 영국은 코로나 이전..

[단독] 백신 부작용 설마했는데…가슴통증 심낭염 환자 2배 쑥

[단독] 백신 부작용 설마했는데…가슴통증 심낭염 환자 2배 쑥 유주연 기자 심낭염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인과성이 입증된 가운데 심낭염 환자가 올 들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서는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매해 1~6월 기준으로 심낭염 환자는 2017년 1775명, 2018년 1733명, 2019년 1843명, 2020년 1839명, 2021년 1949명이었다가 올해 상반기에 3582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가슴 통증과 함께 호흡 곤란, 발열, 몸살 등이 동반돼 나타나기도 한다. 지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