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후안무치,자화자찬 256

野 “자백대가로 처벌 낮추는 것 없애야” 與 “한국엔 없는 제도, 황당”

野 “자백대가로 처벌 낮추는 것 없애야” 與 “한국엔 없는 제도, 황당” 김명일 기자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법원·수원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여야(與野)가 21일 법원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충돌했다. 민주당에선 검찰의 유동규 회유 의혹을 제기하며 ‘플리바게닝(Plea Bargaining·유죄협상제도)’ 금지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자백이 얼마나 두려우면 있지도 않은 제도를 없애자고 하느냐”고 했다. 이날 민주당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관한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회..

"야당 탄압 압수수색" 주장에 '채널A 사건' 언급한 尹 대통령

"야당 탄압 압수수색" 주장에 '채널A 사건' 언급한 尹 대통령 중앙일보 김경희 기자 https://www.youtube.com/watch?v=93xhJDdvJ-I&feature=share&utm_source=EJGixIgBCJiu2KjB4oSJEQ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가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언급한 언론사 압수수색은 2020년 채널A 사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지금의 야당이 여당이던 시절, (야당이) 언론사를 상대로 며칠 동안 압수수색을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런 얘기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 국민이 잘 아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고민정 “압색 방해? 막은 게 아니라 서 있던 것”

고민정 “압색 방해? 막은 게 아니라 서 있던 것” 김명일 기자 허은아 “민주, 민생 버리고 이재명이라는 ‘신’ 만들고 있어” 고민정 “8억 대선자금으로 썼다면 이렇게 자신 있게 항의 못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19일) 민주당 의원들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막아선 것과 관련 “저희가 몸으로 막았다기보다는 그 앞에서 어쨌든 서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고민정 최고위원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전형적인 조작수사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칠..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면 맨날 해야"이재명 과거발언 소환한 與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면 맨날 해야" 이재명 과거발언 소환한 與 김명일 기자 이재명 대표 과거 발언. /유튜브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측근들을 향한 수사가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 대표의 과거 발언들을 소환해 반박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0일 비대위 회의에서 전날(19일) 민주당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막아선 것과 관련 “민주당은 지금 범죄혐의로 체포된 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법기관의 법 집행을 막고 있는 것이다. 공당임을 포기하고 오로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사조직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께서 전에 말한 내용들을 제가 직접 읽어드리겠다”면서 ‘도둑 잡는 게 도둑에겐 보복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제겐 ..

[만물상] 정치 ‘탑압’

[만물상] 정치 ‘탑압’ 최근 책을 읽다 ‘르포이센’이란 단어를 발견했다. ‘프로이센’의 오자이지만, 이런 오류를 찾아내는 게 명백한 오탈자 찾기보다 더 어렵다. 뇌과학에선 ‘뇌가 가진 선입견이 시각을 지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눈으로 본다’는 것은 객관적 정보를 파악하는 게 아니라 뇌가 대상의 기억을 떠올려 연상하는 과정이다. 뻔히 눈앞에 있었던 것을 못 봤다고 하는 사람도 나온다. 여러 사람이 공 뺏기 놀이를 하는 와중에 고릴라 복장을 한 사람을 그들 가운데 들어가게 한 실험이 있었다. 놀이가 끝난 뒤 참가자들에게 물었더니 60%가 “고릴라가 있었느냐?”고 했다. ▶공에만 집중하느라 고릴라를 못 보는 현상을 ‘무주의 맹시(盲視)’라 한다. 무주의 맹시는 원래 생존을 위한 진화의 결과였다. 동물..

조민, 고려대 입학 취소됐는데... 서울대 대학원 합격은 그대로 유지

조민, 고려대 입학 취소됐는데... 서울대 대학원 합격은 그대로 유지 김명일 기자 지난 4월 5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고려대 입학이 취소됐음에도 서울대는 대학원 합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답변서에 따르면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2014학년도 1학기에 입학한 조씨를 ‘미등록 제적’ 상태로 두고 있다. 미등록 제적은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아 학적부에서 이름을 지우는 조치다. 고려대가 이미 지난 2월 조씨의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일부 이력이 허..

국군의날 행사를 ‘대통령 눈요기감’이라는 야당

국군의날 행사를 ‘대통령 눈요기감’이라는 야당 주형식 기자 격파·고공낙하 연습 중 부상자 나오자 전용기 의원 “시대착오적 보여주기식 행사” 네티즌 “다치는 게 무서워서 훈련도 말라는거냐” ”특공 무술 격파는 요즘 시대에 맞지 않아” 반대 목소리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열병식을 하고 있다./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14일 국군의날 행사를 겨냥해 “대통령 눈요기를 위해 장병을 희생시키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튼튼한 국방인가”라고 비판했다. 올해 국군의날 행사 준비 과정에서 총 9명이 부상을 입은 것을 꼬집은 것이다. 정부는 1956년부터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10월 1일은 6·25전쟁..

[단독]"감사원 무례한 짓" 때린 文, 유병호 문제에 "대단히 심각"

[단독]"감사원 무례한 짓" 때린 文, 유병호 문제에 "대단히 심각" 중앙일보 김효성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일인 지난 5월 10일 KTX울산 통도사역에 도착해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문자메시지 직보’ 논란에 대해 최근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비판했다고 한다. 해당 논란에 대한 문 전 대통령 입장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문 전 대통령은 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은 친문계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한 감사원 조사 상황과 당의 대응 방침을 보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5일 유 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문자메시지 보고를 했다가 언론에 포착된..

[단독] 野 “위법”이라더니… 文정부 감사원도 사전의결 없이 朴·MB 감사

[단독] 野 “위법”이라더니… 文정부 감사원도 사전의결 없이 朴·MB 감사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은 최근 문재인 정부 때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최근 감사원 감사를 두고 “감사원법은 주요 감사 계획을 감사위원회의에서 사전에 의결하도록 하고 있는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는 이런 절차를 무시해 직권남용 소지가 있다”고 공격하고 있다. 이에 감사원은 “올해 연간 감사 계획이 이미 ‘상시 공직 감찰’이 잡혀 있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여기에 포함되는 사안이라 별도의 의결이 불필요 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는 감사원 특별조사국이 맡고 있는데, 이 부서의 주 ..

김용민, 尹퇴진 집회 참석에… 박수현 “의원이 왜 거길 갔나 납득 안돼”

김용민, 尹퇴진 집회 참석에… 박수현 “의원이 왜 거길 갔나 납득 안돼” 이가영 기자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집회에 참석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집회에 참석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박수현 전 문재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왜 저 집회에 국회의원 신분으로 갔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고 했다. 박 전 수석은 1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이러한 (퇴진) 발언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던 참이었다. 저런 집회에 참석했을 때 정치인은 집회 성격에 맞는 발언을 하게 되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수석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다. 불행한 일이지만, 만약 탄핵할 일이 생긴다면 그것도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