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별명이 해경왕... 월북처리 압박 의혹 靑행정관, 해경 인사 전방위 개입” 이세영 기자 해경 고위간부, 본지에 밝혀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 사건 당시 ‘월북에 방점을 두고 수사하라’는 청와대 지침을 해경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A행정관이 해경 인사에도 전방위적으로 개입했다는 증언이 27일 나왔다. A행정관은 더불어민주당 친문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해경 왕’으로 불렸다고 한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과 치안감 이상 간부들이 서해 피격 공무원과 관련 종합적인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24일 오후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2.06.24./뉴시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A행정관은 2020년 초 청와대 내 해경 담당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