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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칼럼] 국민의힘, 이준석 '성상납 의혹' 원칙대로 처리해야

[류근일 칼럼] 국민의힘, 이준석 '성상납 의혹' 원칙대로 처리해야 "윤리위, 주관적 호불호와 정치적 원근에 따라 징계여부 결정 안돼""정당 판단은 사법행위와 다른 정치·도의적 판단… 시효 운운 할 수 없어"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종현기자 “이사님 하는 말씀 중에 제가 공감하지 않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이게 뭔 소린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그에게 뇌물성 성 상납 비용을 댔다고 말한 장xx씨에게 한 답변이다. 이 통화 녹취록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입수해 공개한 것이다. 이준석은 이 녹취록에 대해, "저건 내 목소리가 아니다"라거나 "저건 허위에 기초한 명예훼손이다"라며 고소를 한 바 없다. 고소를 ..

조국은 재판 뒤 징계, 다른 교수는 해임부터… 서울대 고무줄 잣대

조국은 재판 뒤 징계, 다른 교수는 해임부터… 서울대 고무줄 잣대 강다은 기자 서울대 정문 전경/뉴스1 대학원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대에서 해임됐던 전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에게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지난 8일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대는 해당 교수가 기소되기 전인 2019년 8월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그를 해임 처분했다. 하지만 법원은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반면 서울대는 조국 전 장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에 대해선 “사법부의 판단(1심 재판 결과)을 기다리겠다”며 징계를 미루고 있다. 어떤 사람은 1심 판결 전 징계를 하고, 어떤 사람은 1심 판결을 기다려 징계를 하겠다고 하는 서울대 기준에 대해 ‘고무줄 잣대’라며 학내에서 교수들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

조민 가짜 경력 8건, 한영외고 생활기록부서 삭제

조민 가짜 경력 8건, 한영외고 생활기록부서 삭제 김명일 기자 지난 4월 5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왼쪽은 조민씨 입학 취소 반대를 주장하는 '부산당당', 오른쪽은 조민씨 입학 취소를 촉구하는 '정의로운 사람들'. /뉴스1 조국 전 법무장관 딸 조민씨의 고교 생활기록부에서 허위·위조 경력 8건이 삭제 처리됐다. 13일 황보승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씨의 모교인 한영외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는 총 4차례 심의회를 열어 지난달 2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생활기록부를 최종 정정했다. 정정 대상은 앞서 법원에서 허위 또는 위조라고 판결한 경..

세월호 조사위, 3년6개월간 572억 쓰고도... 결론 얼버무렸다

세월호 조사위, 3년6개월간 572억 쓰고도... 결론 얼버무렸다 또 맹탕 조사...사참위 “외력설 확인되지 않았다” 9일 서울 중구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에서 문호승 위원장과 위원들이 가습기살균제와 세월호 조사 결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총 3년 6개월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참사 원인에 대한 결론을 명확하게 내지 못한 채 10일 활동을 끝낸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8년간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참위와 검찰, 특검 등의 조사·수사가 총 9번 진행됐다. 하지만 활동 종료를 하루 앞둔 9일 조사 결과를 발표한 사참위 역시, 세월호 침몰 원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결론을 내놓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와 함께..

조국 측 “동양대 위조 표창장은 정경심 관련… 조국은 몰랐다”

조국 측 “동양대 위조 표창장은 정경심 관련… 조국은 몰랐다” 동양대 PC 증거 능력엔 “대법원 법리 해석 문제 있다” 자녀 입시 비리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 아내 정경심씨는 지난 1월 ‘입시 비리’ ‘펀드 비리’ ‘증거 인멸’ 등 15가지 혐의 중 12가지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유죄 확정을 받았다. 현재는 조 전 장관과 함께 아들 입시 비리 등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조국 측,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모두 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 21-1부..

김건희 디올 재킷 국내선 안 판다? 김어준 주장 확인해보니…

김건희 디올 재킷 국내선 안 판다? 김어준 주장 확인해보니… 김소정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는 지난달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열린음악회 참석 당시 입었던 명품 브랜드 ‘디올’(Dior) 노란색 체크무늬 재킷에 대해 “국내에서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선닷컴 취재 결과, 김 여사가 입은 것과 동일한 노란색 체크무늬가 적용된 원피스, 니트 등이 최근 최근 국내 디올 매장에 한꺼번에 입고됐고, 김 여사는 이 가운데 재킷을 선택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렸던 '열린 음악회'에서 입고 나와 화제를 모은 디올의 체크 재킷(왼쪽), 올리비아 팔레르모가 입은 디올의 체크 재킷/뉴스1, 올리비아 팔레르모 소셜미디어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은..

김포공항 이전, 또 李심宋심…당 내부 “표 떨어지는 소리 들려”

김포공항 이전, 또 李심宋심…당 내부 “표 떨어지는 소리 들려” 중앙일보 김준영 기자 “중앙당 공약은 아니다. 지역에서 결정할 일이 아니며 차차 판단할 일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포공항 이전 논란에 이렇게 말했다. 6ㆍ1 지방선거 사령탑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직전 당 대표인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정책 협약식(지난 27일)까지 맺고 발표한 공약에 대해 윤 위원장이 “자기들 입장에서 정책제안을 한 것”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지난 대선 때도 형성됐던 이른바 ‘이송(李宋) 연합’의 콜라보(collaborationㆍ협업)에 민주당이 바짝 불안해하며 뒷수습에 나선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지도부는 물론, 서울ㆍ경기ㆍ제주 후보들이 총출동해 화력을 집중했다. 송영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