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건축,구조물 30

도쿄 지하에 있다는 '거대 방수로'..어떤 곳인지 알아보니

도쿄 지하에 있다는 '거대 방수로'..어떤 곳인지 알아보니 김광원 도쿄 인접지역에 설치된 '수도권외곽방수로' 도쿄 시내 홍수방지와는 직접 연관 없지만 세계 최대크기 지하 방수로의 위용 자랑 도쿄 시내에는 지하터널형 저류시설이 활약 출처: 일본정부관광국 TravelJapan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서울과 경기 지역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인해 10일까지 10명이 숨지고 서울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거대 빗물 저장시설'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며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일본 도쿄는 태풍이 잦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퍼붓는 경우도 많다. 또 에도(江戸)강, 스미다(隅田)강, 아라(荒)강 등 대형 하천이..

? 자애(慈愛)로운 얼굴

? 자애(慈愛)로운 얼굴 미국 뉴욕항으로 들어오는 허드슨강 입구의 리버티섬(Liberty lsland)에 세워진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의 정식 명칭은 '세계를 비추는 자유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 입니다. 우리는 흔히 '자유의 여신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동(銅)으로 만든 여신상의 무게는 총 225ton이며 횃불까지의 높이는 46m입니다. 받침대 높이가 47.5m이므로 지면(地面)에서 횃불까지의 높이는 93.5m에 이릅니다. 집게 손가락 하나가 2.44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이며, 1984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발 밑에는 노예해방을 뜻하는 부서진 족쇄가 놓여 있고, 치켜든 오른손에는 '세계를 비추는 자유의 빛'을 상징하는 횃불이, ..

미래 도시는 이런 모습?…사우디가 구상 중인 120㎞ 건물의 정체

미래 도시는 이런 모습?…사우디가 구상 중인 120㎞ 건물의 정체 최혜승 기자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형 도시 '네옴'에 120㎞에 이르는 '미러 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WSJ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사막 한복판에 길이 100㎞가 넘는 ‘직선 도시’가 생긴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계획도시 ‘네옴’에 길이 120㎞, 최대 높이 488m의 구조물 ‘미러 라인’(Mirror Line)을 세울 계획이다. 건물 길이는 서울에서 세종시에 달하는 직선거리와 비슷하다. 그리스어와 아랍어로 ‘새로운 미래’라는 뜻의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고 있는 미래 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

에펠탑이 위험하다… “결함 884개인데, 무의미한 덧칠만 20번째”

에펠탑이 위험하다… “결함 884개인데, 무의미한 덧칠만 20번째” 문지연 기자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AFP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이 심한 부식에 시달리고 있지만 당국이 적절한 방법의 보수를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와 가디언 등 여러 외신은 에펠탑이 빠르게 녹슬고 있으며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기밀 보고서가 최근 프랑스 언론 ‘마리안느’에 의해 유출됐다고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현지 부식 방지 전문 업체 ‘엑스피리스’가 2014년과 2016년에 작성한 것이다. 여기에는 에펠탑 표면의 전체 페인트층 가운데 단 10% 만이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이 벗겨져 6300여톤의 철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내용이 담겨..

“물고기 왜 안 보이나” 엉뚱한 민원에 해저 경관조명 설치

“물고기 왜 안 보이나” 엉뚱한 민원에 해저 경관조명 설치 이천열 기자 해저터널이 만든 신풍속도 “물고기가 왜 안 보이냐. 터널 벽에 수족관이라도 만들어 달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저터널이 물속을 지나가는 줄 아는 사람도 있다”며 보령해저터널(단면도) 개통 후 이 같은 민원이 쏟아진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바닷속을 지나는 느낌이 나게 터널 벽에 그림을 그려 달라’는 민원이 있고, 보령시 등도 요구해 올해 말까지 차량 옆으로 물고기가 실제로 유영하는 것처럼 ‘해저 판타지’를 느낄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동안 해수면 아래 80m 암반을 뚫어 만든 국내 최장 해저터널에서는 별난 행태도 잦았다. 한밤중 터널에 승용차를 세워 놓고 뜀박질하고..

축구장 125개 크기 트랙… 車 50대가 한번에 주행 테스트

축구장 125개 크기 트랙… 車 50대가 한번에 주행 테스트 김아사 기자 태안 ‘한국테크노링’ 가보니 축구장 125개를 합친 크기의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인 ‘한국테크노링’은 프로레이싱 현장과 같은 관제 시스템이 적용돼 핸들링, 제동 등 타이어 성능과 관련된 다양한 보고서가 곧바로 생산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난달 25일 충남 태안군에 문을 연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PG) ‘한국테크노링’을 직접 가봤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이다. 이날 준공식에 앞서 언론에 공개된 시험장 규모는 압도적이었다. 축구장 125개를 합친 126만㎡(38만평) 크기의 부지에 들어선 13개 트랙은 한눈에 담기지 않았다. 50대 차량이 한 번에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듣자 크기가..

사막 한복판에 있는 정체불명 언덕의 실체는?

사막 한복판에 있는 정체불명 언덕의 실체는? 아라비아 사막 한복판에 정체불명의 건물이 등장해 화제다. 출처=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공식 홈페이지건축 전문 매체 아키데일리는 UAE 샤르자 수장국 알 사자 사막에 있는 비아 그룹(BEEAH Group) 신사옥에 대해 소개했다. 비아 그룹은 디지털화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로 쓰레기 관리, 환경 컨설팅, 청정에너지, 친환경 교통 등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비아 그룹 신사옥은 우리가 아는 직사각형 빌딩이 아니라 ‘모래언덕’같은 비주얼이 특징이다. 9000㎡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에도 광활한 사막과 어울린다. 비아 그룹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지 지역, 기후와 어울리는 신사옥을 구상했다. 알 사자 사막에 맞는 사구(沙丘) 디자인으로 주변과 어울리게 만..

75m 20층 이 건물, 나무로 지었습니다 [WEEKLY BIZ]

75m 20층 이 건물, 나무로 지었습니다 [WEEKLY BIZ] 신수지 기자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세계에서 둘째로 높은 고층 목조 빌딩 '호호빈'의 전경. 2019년에 완공돼 호텔로 쓰이고 있다. 건물의 약 75%를 나무로 만들고, 목자재를 지지하는 구조물만 철근콘크리트로 고정한 하이브리드 목조 건물이다. 구조가 유사한 건물과 비교해, 총 28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했다. /호호빈 대규모 금광 산업이 발달해 ‘골드 타운’으로 불렸던 스웨덴 북동부의 작은 도시 셸레프테오에 지난해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섰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목조 고층 빌딩인 ‘사라문화센터’다. 도시로부터 반경 60km 안에 있는 삼림에서 수확한 가문비나무와 소나무로 쌓아올린 75m 높이의 20층 건물은 호텔과 미술관, ..

5t 트럭이 10층 사무실까지… 지식산업센터의 大변신

5t 트럭이 10층 사무실까지… 지식산업센터의 大변신 오산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 “화물차가 지상 10층까지 올라가는 ‘드라이브 인’(drive-in)과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은 보기 드물죠. 주변에 삼성전자·LG전자 협력업체가 많은데 제조업 공장을 운영하기에는 안성맞춤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 시장도 공급이 늘어나면서 차별화 경쟁이 치열하다. 대형화와 수요자 맞춤형 설계를 도입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이 대표적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에 연면적만 23만여㎡에 달한다. 국제규격 축구장 32개 크기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다. 현대건설이 경기 오산 세교지구에 짓는 대형 지식산업센터 '현..

'바다 위의 하프' 세계 신기록.. K건설이 해냈다

'바다 위의 하프' 세계 신기록.. K건설이 해냈다 이미지 기자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터키 '차나칼레 대교' 4년 만에 완공 터키 마르마라해(海)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차나칼레 해협을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最長) 현수교 ‘차나칼레 대교’가 18일(현지 시각) 오후 개통했다. 개통식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24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던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를 넘어 한국의 기술력으로 건설 역사의 새 이정표가 세워지는 순간이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차나칼레 대교는 공사비 3조20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가 4조2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2017년 1월 수주해 이듬해 4월 착공, 4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