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화산,지진,재앙 143

[르포] 불타는 펜션· 해안도로 가득한 피난차량..동해시 전쟁터 방불

[르포] 불타는 펜션· 해안도로 가득한 피난차량..동해시 전쟁터 방불 윤왕근 기자 인근 대형산불로 소방력 부족..주민들 양동이·삽들고 대응 화마가 집어삼킨 푸른 등대마을.."태풍 루사 이후 이런 난리 처음" 5일 강릉 옥계에서 산불한 산불이 인접한 동해 묵호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묵호 논골담길 인근 펜션이 불에 타고 있는 모습. 2022.3.5/뉴스1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5일 오전 강원 강릉 옥계에서 시작한 화마(火魔)는 이웃 바다마을인 동해지역까지 번져 휩쓸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쯤 동해시 묵호동 일대. 동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등대와 논골담길로 연인 단위 관광객에게 이름난 이곳은 이날은 잔잔한 바다마을이 아닌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

해 뜨자마자 헬기 57대 띄웠다…삼척까지 번진 울진 산불

해 뜨자마자 헬기 57대 띄웠다…삼척까지 번진 울진 산불 중앙일보 하수영 기자 https://youtu.be/EC0OmSybKmk 경북 울진 산불이 강원 삼척까지 번지고, 영월·강릉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이에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투입 가능한 헬기와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5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해가 뜨자마자 울진과 삼척지역에 산림청 헬기 29대, 군 헬기 18대, 소방헬기 7대, 경찰 헬기 2대, 국립공원 헬기 1대 등 57대가 투입됐다. 해가 진 이후에는 헬기를 투입할 수 없어서다. 이날 또 공무원과 진화대원, 소방대원, 군부대, 경찰 등 진화인력 1200여 명도 투입됐다. 5일 오전 산불이 지나간 경북 울진군 북면 하당리의 한 야산이 잿더미로 변해 있다. ..

삼척까지 덮친 울진 산불, 10년내 최대 피해... LNG 기지도 위협

삼척까지 덮친 울진 산불, 10년내 최대 피해... LNG 기지도 위협 이승규 기자김준호 기자 4일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까지 번지는 가운데 삼척시 원덕읍 고적마을 일대 산림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2022.3.4 /삼척시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도 삼척으로 번져 주민 4500여명이 대피했다. 산불은 강풍을 통해 한울원전 방향으로도 번져 산림당국이 원전 방어에 나섰다. 이번 산불이 미치는 영향 면적은 3300㏊다. 추정치인 산불 영향 면적은 실제 피해 면적과 다르다. 하지만 산불이 바람을 타고 더욱 번질 경우, 실제 피해 규모가 10년내 최대치에 육박할 전망이다. 정부는 강원과 경북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4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전 11시 17분쯤 ..

尹, 유세 마치자마자 ‘울진 산불 이재민’에 달려갔다

尹, 유세 마치자마자 ‘울진 산불 이재민’에 달려갔다 주형식 기자 유세 마친 뒤 긴급 방문 일정...“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이재명 후보 “서영교 의원 통해 현장 실시간으로 점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4일 울진국민체육센터 이재민보호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국민의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4일 밤 경북 울진 산불 이재민보호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영주 선거 유세를 마친뒤 울진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에 급하게 일정을 추가한 것이다. 현재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북상하면서 강원 삼척 원덕읍 일대로 빠르게 번졌고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진 상태다. 윤 후보는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인근의 원전 방어에도..

LNG 기지 인근까지 산불 근접..밤샘 진화작업

LNG 기지 인근까지 산불 근접..밤샘 진화작업 배연환 https://tv.kakao.com/v/426798842 [뉴스투데이] ◀ 앵커 ▶ 경북 울진과 맞닿아 있는 강원도 삼척까지 불이 번지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척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생산기지가 있어서 걱정이 큽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그곳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연환 기자, 현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삼척 LNG 기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산불은 이곳까지 번지지 않았습니다. 한때, LNG 기지 앞 1km까지 산불이 번지면서 긴장감도 고조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산불이 다소 잦아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밤새 타오른 불길은 여전히 제 주변으로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산불은 원덕읍 월천리와..

尹, 밤 11시 '울진 산불' 이재민 찾아.."靑 있더라도 헬기라도 타고 와야죠"

尹, 밤 11시 '울진 산불' 이재민 찾아.."靑 있더라도 헬기라도 타고 와야죠" 야간국장 4일 영주 유세 마친 뒤 긴급 방문 일정 "산불만 진화되면 집 지어드리겠다" "힘들겠지만 조금만 잘 참아달라"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울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보호소를 방문해 산불에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2.03.0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밤 10시 40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이재민보호소를 찾아 30분 가량 주민들을 위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17분 울진읍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화재 이재..

CC 보고서 "기후변화 계속되면 아시아 전역이 폭염 위협에 직면"

CC 보고서 "기후변화 계속되면 아시아 전역이 폭염 위협에 직면" 중앙일보 강찬수 기자 지난해 6월 이라크 남부 아와르 지역의 치바예시 습지의 모습. 가뭄과 폭염으로 습지의 흙이 말랐다. AFP=연합뉴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 아시아 전역이 폭염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또 태평양 등의 작은 섬나라에서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홍수 빈도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전망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2 실무그룹(Working Group ll)에서 내놓은 것이다. IPCC는 올 하반기 중에 제6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AR6)의 종합보고서를 완성할 예정인데, 제2실무 그룹은 '기후변화 영향, 적응, 취약성' 부분 보고서를 맡고 있으며, 지난달 2..

[IF] 이런 변이 있나… 줄어든 고래의 똥, 지구가 위험하다

[IF] 이런 변이 있나… 줄어든 고래의 똥, 지구가 위험하다 고래의 똥, 필수 영양물질 '인' 함유 플랑크톤→어류→고래→육지동물 지구 생태계 영양사이클 핵심인데… 고래 남획으로 '인' 성분 77% 감소 지구온난화 막는 데도 한몫하는데… 대기 중 CO₂ 흡수하는 식물성 플랑크톤 죽으면 CO₂ 품고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똥이 줄어드니 플랑크톤도 번성 못해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예전 바다에는 몸길이 30m의 대형 고래들이 떼를 지어 헤엄치고, 육지에는 몸무게 10t의 매머드와 트럭만 한 크기의 땅늘보가 어슬렁거렸다. 세상을 호령하던 거대 동물들은 오늘날 종적을 감췄다. 덩달아 생태계도 중요한 동력을 잃었다. 바로 똥이다. 바다 깊은 곳의 영양분을 산꼭대기까지 전해주던 거대 동물의 똥이 사라지면서 생태계의 영양..

[IF] 빙하기 덕에 폭풍 성장한 대왕고래 "내 똥으로 온난화 막아줄게"

[IF] 빙하기 덕에 폭풍 성장한 대왕고래 "내 똥으로 온난화 막아줄게" 길이 32m·몸무게 181t… 지구 최대의 몸집 가진 이유 밝혀져 처음 몸길이는 5m 남짓 450만년 전 빙하기 시작… 영양분 풍부한 민물, 바다로 흘러들어가 크릴·플랑크톤 등 급증… 수염고래류 덩치 커져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공룡이 살던 때에는 모든 게 다 컸다. 초식공룡은 몸길이가 40m에 이르는 것도 있다. 이때 하늘을 날았던 잠자리는 지금의 독수리만 했고,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도 수십m 높이로 자랐다. 그렇다면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동물은 무엇일까. 수억년 전 어느 공룡이겠거니 생각하기 쉽지만 정답은 지금 바다를 누비는 대왕고래(blue whale)이다. 몸길이는 32m로 공룡보다 작지만 몸무게는 최대 1..

일본 4.9 지진 3시간뒤 5.4.."후지산 대폭발 전조일수도"

일본 4.9 지진 3시간뒤 5.4.."후지산 대폭발 전조일수도" 장구슬 최근 일본 대표적 활화산인 후지산 인근 지역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후지산 대폭발의 전조’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야마나시현과 와카야마현에서 3시간 간격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가고시마현에서도 소규모 지진이 지속되면서후지산 마그마 활동과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6시37분 도쿄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후지산 부근 야마나시현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9시28분에는 이곳에서 500km 정도 떨어진 일본 중부 와카야마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또 일어났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감을 느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