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코너] ‘금추’ 된 상추에 화들짝 “차라리 내가 키워 먹지”
[핫 코너] ‘금추’ 된 상추에 화들짝 “차라리 내가 키워 먹지” 서울 서초구에 사는 서모(41)씨는 지난달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상추 키트’를 구매했다. 화분과 물 받침대, 흙, 씨앗, 상추 키우는 법이 포함된 제품이다. 그는 종종 다니는 마트에서 상추 값이 치솟는 걸 체감한 걸 계기로 직접 상추를 길러보기로 했다고 한다. 지난 5월 마트에서 200g 아삭이 상추를 1490원 주고 샀는데, 이 상추가 요즘에는 5000원이 넘는 걸 봤다는 것이다. 그는 “직접 키워 먹으면 식비가 조금이라도 줄지 않을까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밥상 물가 부담에 집에서 채소를 직접 길러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폭염과 이른 장마 등으로 최근 채소 값이 크게 오른 탓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