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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코로나 터지나”... 박쥐 먹방하던 유튜버 최후

“제2 코로나 터지나”... 박쥐 먹방하던 유튜버 최후 박선민 기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쥐 먹는 영상을 올린 폰차녹 시수나쿨라. /유튜브 텔레그래프 태국의 한 유튜버가 박쥐 먹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10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 경찰은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유튜버 폰차녹 시수나쿨라를 체포했다. 폰차녹은 보호종인 아시아노란박쥐를 불법 경로를 통해 구한 뒤 이를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 7월 폰차녹의 유튜브 채널 ‘매콤하고 맛있는 것을 먹어라’에는 약 1분 40초 길이의 박쥐 수프를 먹는 영상이 올라왔다. 그 안에는 폰차녹이 조리된 박쥐를 먹어 치우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그는 박쥐를 맨손으로..

[만물상] 11월 11일 11시

[만물상] 11월 11일 11시 1951년 4월 24일 영연방군에 배속된 캐나다 부대는 경기도 가평 계곡에서 중공군과 1박 2일간 백병전을 벌였다. 450명이 서울로 진격하는 중공군 5000명의 남하를 저지했다. 여기서 중공군을 막아내며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줬다. 캐나다 하원이 참전을 결정하자 전국에서 자원 입대자가 밀려들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청년들이 2주 넘게 기차를 타고 미국 시애틀에 온 뒤 다시 2주 가까이 미군 수송선을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총 2만6791명이 참전했다. 당시 캐나다 전체 병력의 절반이었다. ▶국제사회에서 6·25 전쟁은 한동안 ‘잊힌 전쟁’이었다. 미국의 6·25 영웅 웨버 대령은 6·25를 ‘다섯 문단 전쟁’이라 불렀다. 미 고교 교과서에 이 전쟁을..

尹, 오늘 한일·한미·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北도발 공조 논의

尹, 오늘 한일·한미·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北도발 공조 논의 주희연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서 개최 동아시아정상회의 계기로 한미일 3각 협력 논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2일(현지 시각) 프놈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3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의 현지 프레스룸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내일(13일)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30분가량 진행될 것”이라며 “한일 정상 모두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현재로선 양측이 정상회담에 공히 합의했다”고 했다. ..

피해액 1조6000억…‘라임 몸통’은 어떻게 전자팔찌 차고 풀려나게 됐을까

피해액 1조6000억…‘라임 몸통’은 어떻게 전자팔찌 차고 풀려나게 됐을까 이가영 기자 [승재현의 형사판] 형사법 전문가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와 함께하는 사건 되짚어 보기. 이번 주 독자들의 관심을 끈 사건에 관해 전문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한 단계 더 들어가 분석합니다. 지난 9월 2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뉴스1 투자자 피해액 1조6000억원대로 추산되는 이른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다 결심 공판이 예정됐던 11일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위조 신분증까지 만들며 도피하다 검거된 김 전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 것도, 전자발찌가 아닌..

기업도 낭비… 새벽 1시, 직원 30명 일하는데 모든 층에 불 켜져있다

기업도 낭비… 새벽 1시, 직원 30명 일하는데 모든 층에 불 켜져있다 조재희 외 2명 [값싼 에너지 시대는 끝났다] [5] 도심 오피스 빌딩도 에너지 과소비 심각 지난 9일 오전 1시쯤 경기도 분당에 있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사옥)에 조명이 대부분 켜져 있다. 이 시간 근무 인원은 30~40명 정도라고 한다. /조재희 기자 지하철 막차도 끊긴 9일 오전 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사옥) 주변은 초저녁처럼 밝았다. 건물 층층마다 조명이 대부분 켜져 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공용 공간인 1~4층도 어린이집 등 문을 잠가 놓은 일부 공간을 빼면 모든 조명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 20분가량 건물을 둘러보다 마주친 사람은 A·B동 안내데스크 직원 2명뿐이었다. 이 직원은 “지금 ..

김건희 여사, 앙코르와트 대신 심장병 소년 찾았다

김건희 여사, 앙코르와트 대신 심장병 소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동행 여성 대거 채용한 업사이클링 업체도 찾아 첫돌 맞은 다섯쌍둥이 가정엔 손편지 보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2022.11.12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소년 가정을 찾았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날 프놈펜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윤석열 대통령 2022.11.13

尹대통령,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원전·방산·인프라 협력하자”

尹대통령,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원전·방산·인프라 협력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한·필리핀 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7월 취임했다.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담이 성사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필리핀이 한국의 아세안 최초 수교국(1949년)이자 6·25 때 7400여 명..

한동훈 모욕죄 고소한 황운하, 지난해엔 ‘모욕죄 폐지 법안’ 냈다

한동훈 모욕죄 고소한 황운하, 지난해엔 ‘모욕죄 폐지 법안’ 냈다 이가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왼쪽)과 황운하 국회의원.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모욕죄로 고소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4월 형법상 모욕죄를 삭제하자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8일 최강욱 당시 열린민주당 의원은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남국‧황운하 민주당 의원 등 9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형법 제311조 모욕죄를 삭제하는 것이다. 제안 이유에는 “형법에서 말하는 ‘모욕’의 범위는 광범위해 헌법상 보호받아야 할 표현의 자유까지 규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가가 모욕이라는 광범위한 개념을 잣대로..

200명 뽑는데 691등 합격… 국민의힘 “민주당 핵심 인사들, 이스타항공 취업 청탁 명백”

200명 뽑는데 691등 합격… 국민의힘 “민주당 핵심 인사들, 이스타항공 취업 청탁 명백” 주희연 기자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을 받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지난달 14일 전북 전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12일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로 구속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민주당 소속 여권 핵심 인사들의 취업 청탁 증거가 너무나 명백해 보인다”고 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검찰 공소장에 적시된 채용비리 백태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데, 그가 추천한 이스타항공 지원자 중 상당수는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변인은 “이 전 의원은 2015년..

청담동 첼리스트의 소설?… ‘술자리 의혹’ 3인의 대화 재구성

청담동 첼리스트의 소설?… ‘술자리 의혹’ 3인의 대화 재구성 김소정 기자 첼리스트 前남친인 제보자, ‘의혹 계정’에 뜬금없이 올린 대화록 “왜 (여자) 집에 안 보냈니” “술 취해 손만 잡고 잤어요” ‘동침男’ 지목된 건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그가 쓴 ‘술자리 의혹’ 기사 돌연 삭제 오마이 기자 “거기에 대해 드릴 말씀 없다” 더탐사 “오마이 기자 얘기 뒤늦게 들었지만…사생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증인은 지금까지 드러난 바로는 단 한 사람, 첼리스트 A씨다. 의혹이란 건, A씨가 당일 새벽 남자친구와의 통화에서 ‘내가 지금껏 그 술집에 있다가 나왔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목격담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에서는 ‘사실 A씨는 그날 술집에 있었던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