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강한 한국 땅, 물맛도 최고"...맨발로 느껴보는 '보약' 중앙일보 이해준 기자 영국인 마이클 브린은 1999년 『한국인을 말한다』라는 책에서 “한국의 산야(山野)는 음양(陰陽)이 강하게 충돌하기 때문에 강할 수밖에 없다. 강한 기(氣)는 강한 종자를 생산한다. 같은 맥락으로, 한·중·일 삼국 중 한국의 진달래가 가장 예쁘고, 인삼의 질도 월등하다. 물맛도 최고이고, 음식도 정말 맛있다. 또 세계에서 한국의 꿩처럼 아름다운 꿩이 없고 한국의 한우처럼 맛있는 고기는 없다”고 했다. 김해 분성산 황톳길. 맨발걷기 시민운동본부 제공 그렇다. 우리나라에는 산과 들이 곳곳에 즐비하다. 서울은 물론 지방 어느 도시에 가든 크고 작은 산이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산에 오를 수 있다. 국토의 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