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 “깨끗한 사람 뽑아 주세요” 원선우 기자 광복회 공금 7200만여 원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원웅 전 광복회장은 비자금으로 마사지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서울 종암동 어느 아파트에 차려진 무허가 업소에서 10만원짜리 전신 마사지를 6차례 받았다. 김 전 회장 측은 국가보훈처 감사에서 “퇴폐 업소는 아니다. 추나 치료를 받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한다. 공인(公人)인 김 전 회장은 여의도 광복회관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그런 그가 13km나 떨어진 무허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은 것이다. 16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앞에서 열린 김원웅 광복회장 규탄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관계자가 김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장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