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확산... 해수부 “굴 조심하세요” 경고
작년 11월 경남 거제와 전남 여수 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뒤 충남과 인천 일부 해역까지 노로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굴 등 패류를 익혀 먹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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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픽사베이
해양수산부는 28일 “지난해 11월 8일부터 서해와 남해의 주요 굴 생산해역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최근 조사에서 경남과 전남, 충남과 인천 일부 해역까지 노로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해수부는 해당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 피조개 등 패류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출하를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출하가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가열조리용’ 표시를 부착해 유통하도록 조치했다.
해수부는 굴 생산이 종료되는 4월까지 전국의 굴 주요 생산 해역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육상 및 해상오염원 관리를 강화하는 등 생산단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생존 가능하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어패류나 채소류 등의 음식물이나, 자하수 등을 마셨을 때 감염된다. 또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전파된다. 어패류는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뒤에 구토, 설사나 복통·오한·발열 등이 나타나 48~72시간 지속된다. 어린이에게는 구토가, 어른에겐 설사·복통이 주로 생긴다.
김소정 기자 toy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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