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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만나 활짝 웃은 윤호중… 민주 지지자들 “좋아 죽겠냐” 발끈

레이찰스 2022. 5. 12. 05:17

김건희 만나 활짝 웃은 윤호중… 민주 지지자들 “좋아 죽겠냐” 발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와 활짝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공개돼 야권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김건희 여사를 공개 비판하며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호중 위원장 페이스북 등에 몰려가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할 말을 잃음” “웃음이 나오나” “김건희씨가 주는 술이 좋았나? 잇몸이 드러날 정도로 웃던데” “좋아 죽겠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반발했다.

트위터와 친민주당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윤 위원장 행동에 대한 비판글이 다수 올라왔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윤호중 위원장 페이스북에 항의글을 남기고 있다. /윤호중 페이스북
한 네티즌은 “윤석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다수의 힘으로 억압’ ‘반지성주의’로 모욕 당하고도 만찬에 참석해 김건희와 희희낙락 하는 윤호중”이라며 “김건희 ‘특단의 조치’ 운운하더니. 김건희 특검법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위치에 있으면서 이 지X 민주당 망해라”라고 했다.

한편 이탄희 민주당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알렸다가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당일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취임식에 불참하고 서울역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배웅했다. 윤건영, 김태년, 홍영표, 진성준, 박주민, 최강욱, 김의겸, 고민정, 윤영찬 의원 등은 문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KTX를 타고 경남 양산 사저까지 이동했다.

김명일 기자 mi737@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