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마나도 가는길-2
2010. 4.3. 세상태어나 단신으로 해외여행길에 나서는 이른아침부터 가슴이
설레기시작한다.그동안 해외여행길이 수차례 있었지만 대부분 친구들이나
학교관련 동문들과 단체로 다녔지 이번같이 예정상(?) 9박 10일 동안이나
나홀로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의 일정은 인니국내선 공항에가서
Batavia항공기를 타고 북위1도32분,동경124도55분 Manado로
이동 해야한다.오늘의 비행과 내일의 선박상가를 위해 날씨가
좋아 지기만을 기대해본다.
아침5시기상, 식당에는 아직 준비가 덜된상태이고...무엇을 먹어야할까?
죽 한그릇에 계란후라이 하나에 과일과 야채로 배를 채우고 호텔을 나선다
인도네시아는 6000여개의 섬으로 되어있어 항공편이 발달되어있다.
국내선 청사가 오래된건물이지만 설계가 이채롭다.
Manado탑승Gate-B3에서 탑승절차를밟아 Batavia항공기에 오르기 시작
하여 나도 뒷문으로 탑승하여 내자리인 C35에 가보니 누구인가 먼저 앉아
있어 승무원을 불러 문의하니 여승무원이 당황해하며 나를 비행기 밖으로 ..
알고보니 내가 다른곳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큰일 날번 하였다.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서 대기하는데...항공권에 표기된 출발시간이 30분이
지나 탑승이 시작되었다. 현지에서는 이런일이 하루에도 수없이 반복 된단다
여기서 Manado 까지는 3시간 가량 필리핀 방향으로 달려야한다.
구름위를 날던 비행기가 착륙을위해 고도를 낮추는순간 아래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끝내주는 비경입니다. 아름다운 산호초와 어우러진 섬,섬,
Manado공항에는 'K'소장님이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우선 시장기를때우기 위하여 찾아간곳은 민물고기 튀김요리집 입니다.
넓은정원에 연못과 예쁜꽃이 만발한 그런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순간
비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이 비가 열대의 스콜이라는것이군요.
점심식사후 Sultan raja호텔에 투숙 하였습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Bitung에 있는 조선소가 쉬는날입니다. 수리선박의 Docking은 내일 예정
입니다. 여기서 조선소까지는 약40~50분거리입니다. 비오는날 호텔뒤 풀장
광경 입니다. 여기는 우기가 끝났는데도 비가 계속 오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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