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집무실' 뜨자…"경호가 소통 막는다""광화문보다 낫다" 중앙일보 김상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이 유력해졌다. 윤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광화문 이전을 약속한 만큼 당초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를 1순위 이전 후보지로 검토했지만, 경호와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국방부 청사 이전안이 급부상했다. 이전 확정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쟁 지휘부가 있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이 나오는 이때 청사 이전은 군의 대비 태세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