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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경찰, 자신 속한 파벌 수장에게만 충성…경찰대 폐지하고 문 정부 '알박기 인사' 물갈이해야"

레이찰스 2022. 11. 3. 20:15

강신업 "경찰, 자신 속한 파벌 수장에게만 충성…경찰대 폐지하고 문 정부 '알박기 인사' 물갈이해야"

"직급도 4단계나 5단계 정도로 축소 필요"

강신업 변호사. (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9일 '이태원 대참사' 직전 시민들이 4시간 정도에 걸쳐 최소 11차례 이상 112에 사고 위험성이 있으니 대처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경찰의 대응이 미비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강신업 변호사가 경찰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강 변호사는 경찰의 미흡한 대처의 근본원인을 경찰 내부의 파벌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 변호사는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경찰조직에 파벌이 극심해지면서 경찰이 자신이 속한 파벌의 수장에게만 충성하고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지 않고 있는 게 문제"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경찰이 지나치게 관료화되고 경직화 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타파하려면 경찰 조직 일대 개편이 필요하다"면서 "근본적으로는 경찰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찰의 직급도 보다 단순화 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처럼 촘촘하게 직급을 세분화하지 말고 4단계나 5단계 정도로 축소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경찰의 관료화를 근본적으로 뿌리 뽑으려면 과거 문재인 정부 때 경찰의 주요한 위치에 심어놨던 경찰 주요 간부를 대대적으로 물갈이하고 능력 있고 정직한 경찰로 교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인사'의 전형인 이임재 용산경찰서장부터 즉각 직무해제시키고 대기발령해야 한다"며 "정부는 용산경찰서에 대한 감찰 및 수사에 즉각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경찰대학 졸업 후 서울 수서경찰서 경비과장, 서울 강서경찰서 보안과장과 서울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9년 1월 15일 전남 구례경찰서장으로 재직하다가 서울 용산경찰서장으로 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