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풍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
가슴을 태우다 태우다
이렇게도 붉게 멍이 들었는가
한창 푸르를 때는
늘 시퍼를 줄 알았는데
가을바람 소슬하니
하는 수 없이 너도
옷을 갈아 입는구나
붉은 옷 속 가슴에는
아직 푸른마음이
미련으로 머물고 있겠지
나도 너처럼
늘 청춘일줄 알았는데
나도 몰래 나를 데려간
세월이 야속하다 여겨지네
세월따라 가다보니
육신은 사위어 갔어도
아직도 내 가슴은
이팔청춘 붉은 단심인데
몸과 마음이 따로노니
주책이라 할지도 몰라
그래도
너나 나나 잘 익은 지금이
제일 멋지지 아니한가
이왕 울긋불긋
색동옷을 갈아 입었으니
온 산을 무대삼아
실컷 춤이라도 추려무나
신나게 추다보면
흰바위 푸른솔도
손뼉 치며 끼어 들겠지
기왕에 벌린 춤
미련 없이 너를 불사르고
온 천지를 붉게 활활
불 태워라
삭풍이 부는
겨울이 오기 전에....
한국의 아리랑 노래로 일본 열도를 감동시킨 250명의 일본 고등학생들의 한국 사랑.
세계 여러나라에서 각 국의 언어로 개사 해서 부르고 있는 뉴질랜드 민요 연가, 러시아(라토비아)의 백만송이 장미 처럼 우리의 아리랑도 국적, 인종 구분 없이 누구나 아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리랑이 되어 코리아 하면 아리랑 하는 바람으로 영상을 올렸습니다.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 초청되어 아리랑 연주 연습을 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의 아리랑 사랑과 공연 때 일본 초등학생들과 부모님, 선생님들을 감동 시키기까지 노력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오디션을 통과 해야 한복을 입을 수 있고, 장구를 치며 아리랑을 연주 할 수 있는 일본 고등학생들. 아리랑을 부르는 싱어(가수)의 경쟁률은 250대1. 아리랑 합주단의 전통을 이어가는 250여 명의 일본 학생들의 아리랑 사랑은 일본 전국 그랑프리, 오케스트라 대회 등을 휩쓸며 일본 열도를 감동 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에 막걸리를 마시다가 아리랑 노래에 반한 음악 선생님이 진짜 K-POP은 아리랑이다라며 10여년 동안 학교 전통으로 이어 가며 만들어 낸 또 다른 아리랑. 세계적인 작곡가, 뮤지션들도 인정을 하고 있는 아리랑의 이야기. 유학, 이민, 주재원등 해외 계시는 교포 분들의 고향, 고국, 나라 생각 날때 부르던 아리랑 민요 애절하고 한이 서린 아리랑이 찬송가, 응원가, 오케스트라, 이번에는 일본 학생들의 아리랑등 다양한 장르에서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기쁨의 노래, 즐거운 노래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래 유투브 주소를 클릭해 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ecOgJllHUe4&feature=share&utm_source=EJGixIgBCJiu2KjB4oSJEQ
'명언,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을의 기도 / 김현승 (0) | 2022.10.13 |
---|---|
우리들의 가을에게 (0) | 2022.10.12 |
⚘️노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0) | 2022.10.10 |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 용 혜 원 - (0) | 2022.10.09 |
가을노래 (0) | 2022.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