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에 차 없애니 대박났다..하루 만에 15만 명 방문
염정인
오는 4일, 3년 만에 한강서 '멍때리기' 대회
플리마켓·야외 영화관 등 다양한 놀거리
시, 쓰레기 분리배출·대중교통 이용 '당부'
[이데일리 염정인 인턴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지난 28일 개막해 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일요일(12~21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개막식 당일 약 15만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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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엔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대회 참가 모집엔 이틀 만에 4천 팀이 몰려 조기에 마감됐다. 폭발적인 관심 속, 80대 1을 뚫고 선발된 50팀이 이번 주말 '누가 더 잘 멍때리나'를 두고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90분간 진행되며 종료 후엔 '요가 클래스'나 '명상 음악회'가 열린다.
같은 날 '잠수교 북크닉'은 개막식 때 많은 사랑을 받아 확대 운영될 방침이다. '잠수교 북크닉'은 차 없는 잠수교에 편안히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하는 프로그램이다. 약 500권의 도서가 마련되는데 이중 절반 이상은 어린이 도서다.
각자 개성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준비된다. 거리공연과 야외 영화관, 포토존·체험존 운영 등 여러 상설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즐길 거리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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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방문객들에게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갈 것'과 '취식 후 쓰레기 분리배출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행사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사랑으로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황리에 개막했다”며 “여러분께서 한강 잠수교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매주 일요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염정인 (jungin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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