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25㎞로 낙하하며 비행기 바꿔 탄다고? 세계 첫 시도, 성공할까
오는 25일 스카이다이버 두 명이 공중에서 비행기를 서로 교환해 탑승하는 프로젝트가 세계 최초로 시도된다. /레드불 홈페이지
두 스카이다이버가 시속 225㎞의 속도로 자유 낙하해 공중에서 비행기를 바꿔 타는 항공 프로젝트가 시도된다.
에너지 드링크 업체 레드불은 오는 25일 오전 8시 스카이다이버 두 명이 공중에서 비행기를 서로 교환해 탑승하는 ‘플레인 스와프(Plane Swap)’를 세계 최초로 시도한다고 22일 밝혔다.
항공 스포츠의 달인들로 구성된 ‘레드불 에어포스’팀 소속 스카이다이버 루크 아이킨스와 앤디 패링턴은 경비행기 2대를 조종해 약 4300m 높이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이때 엔진을 정지시키는데, 해당 경비행기는 특수 제작된 제동장치 덕분에 시속 225㎞ 속도로 자유낙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조종사들이 각자의 비행기에서 빠져나와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상공에서 서로 가로질러 비행기를 바꿔 타고 다시 지상으로 착륙할 계획이다. 플레인 스와프를 위해 주어진 시간은 1분에 불과하다.
항공 역사상 조종사가 이륙한 비행기와 다른 비행기로 착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레드불은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인 항공 엔지니어인 파울로 이스콜드 박사는 프로젝트에 적합한 자동 비행 시스템을 새로 만들었다. 또 스카이다이버의 하강 속도와 거의 일치하는 시속 255㎞ 속도로 비행기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도 특수 제작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스카이다이버들은 수천 번의 경험을 가진 베테랑들이다. 특히 루크 아이킨스는 2016년 약 7620m 고도에서 낙하산 없이 자유낙하해 가로·세로 30m 넓이의 네트에 착지했다. 이는 아이킨스가 보유한 3개의 세계신기록 가운데 하나다.
아이킨스는 플레인 스와프를 앞두고 “이건 제 경력에 정점을 찍을 프로젝트”라고 했다. 그는 “때로는 거칠고, 미친 것 같아 보이고, 성취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있다”며 “하지만 야망과 창의력이 있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프로젝트는 레드불 TV에서 전 세계에 생방송 될 예정이다. 레드불 TV앱을 이용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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