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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 김정숙 여사 겨눴다 “‘버킷리스트’의 진실…’희대의 간신’ 탁현민에 감사”

레이찰스 2022. 3. 25. 06:38

서민 교수, 김정숙 여사 겨눴다 “‘버킷리스트’의 진실…’희대의 간신’ 탁현민에 감사”

 

김정숙 여사(왼쪽)와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과 각을 세우며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올리고 있는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이번엔 김정숙 여사를 겨눴다. 그는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버킷리스트의 진실'을 거론하며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민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김정숙 여사님의 위엄'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2019년 6월 노르웨이. 문·김(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부부가 노르웨이 갔을 때 최고의 관광도시 베르겐에 감. 절경 감상 및 음악회 관람. 문제 되니 국빈은 다 가는 곳이고 노르웨이 측에서 꼭 와주십사 빌었다고 해명"이라고 운을 뗐다.

서 교수는 "노르웨이가 보낸 일정 초안에는 그런 내용 없음. 관광지 대신 양어장이랑 해양연구소만 일정에 있음"이라며 "이틀 일정으로 노르웨이 간 국빈들 아무도 베르겐 안감. 문재인이 유일. 이명박 대통령은 노르웨이 갔을 때 수도인 오슬로만 감ㅋㅋ"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8 11월 인도. 4개월 전 문.김 부부가 인도 다녀감. 여사님은 다음에 타지마할 보러 꼭 오겠다고 말함. 인도 측에서 공주 기리는 행사에 참여할 대표단 보내달라고 함. 여사님 간다고 우김"이라며 "결국 여사님 혼자 대통령 전용기 타고 인도 감. 민항기 타면 1억인데 전용기라 2억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지마할 가서 독사진 찍음. 대깨문들 고우시다 감탄. 논란되니 인도에서 꼭 여사님이어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이라면서 "근데 여사님 왔다고 인도에서 당황함. 알고 보니 인도에서 원한 사람은 강경화 외교장관. 과거 최규하 대통령은 타지마할 보고가란 말에 국민 세금 쓸 수 없다고 그냥 귀국"이라고 적었다.

서 교수는 앞선 자신의 주장이 "OOO OOO 저 '김정숙 버킷리스트의 진실'에서 요약한 내용"이라고 밝히면서, "이거 말고도 청와대와의 어이없는 소송 등 감탄할 내용이 많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초 피라미드 관광도 들어있다. (저자인) OOO 기자를 모자란 기자라 조롱함으로써 OOO 기자님이 이 책을 쓰게 만든 희대의 간신 탁현민에게 감사드린다"고 '김정숙 버킷리스트의 진실', '베스트셀러 갑시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이집트 순방 때 피라미드를 비공개 일정으로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관광산업 촉진을 위해 이집트 측이 요청한 일정으로, 당시 문 대통령은 다른 일정을 소화하느라 동행하지 않았고 김 여사만 경호팀 등 소수의 수행원과 함께 이집트 문화부 장관의 안내로 1시간가량 피라미드를 관람했다.

이에 대해 김근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전 정세분석실장은 "김정숙 여사의 버킷 리스트를 채우기 위한 졸업 여행이었다"면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 의혹을 빗대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전 실장은 "공무원을 몸종처럼 부린 김혜경 씨나, 대통령 정상회담을 자신의 버킷 리스트 채우는 사적용도로 악용하는 김정숙 여사나 개낀도낀(도긴개긴)"이라고 주장했다.

권준영(kjy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