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취임식 국회 앞마당서… 박주선 “대통령 부인 참석은 당연”
취임식 기획위원장에 김수민, 국민통합초청위원장 김장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소속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23일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취임준비위원장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연출·기획을 총괄할 준비위원에 내정된 이도훈 홍익대 교수/제일기획
대통령 취임식 장소로는 국회의사당 앞마당, 광화문 광장, 서울광장, 용산 시민공원 등 4가지 안이 검토됐고, 이 중 국회의사당 앞마당으로 최종 결정됐다. 박 위원장은 “당선인이 ‘광화문은 안 되냐’고 했는데 공사를 하고 있어서 광화문은 안 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해 “대통령의 부인은 참석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준비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위원 총 8명도 선임했다. 준비위 위원으로는 당선인 특별보좌역인 박수영 의원, 인수위 행정실장인 서일준 의원, 국회 정무위 간사인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임기철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이미현 전 국민의당 비례대표 예비후보, 당선인 특별보좌역인 이도훈 홍익대 부교수가 위촉됐다. 이도훈 부교수는 취임식 행사 총감독으로도 임명됐다. 제일기획 출신 공연 기획 전문가인 그는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등을 연출했다.
그 밖에 이각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는 5월 10일 발표할 윤 당선인의 취임사 작성을 총괄하는 취임사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 카이스트 경영과학과 교수 출신으로 김영삼 정부 때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국가 정보화 사업을 총괄했다. 취임사 준비위 부위원장에는 이재호 극동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취임식 기획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수민 전 국민의힘 홍보위원장, 부위원장에 홍대순 글로벌전략정책연구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민통합초청위원회 위원장은 김장실 전 새누리당 의원, 부위원장은 문숙경 장애인공공재활병원 추진위원장이 맡았다.
주형식 기자 see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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