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세계여행] 메르켈 총리가 제발 참아달라 했던 그 음료 중앙일보 최승표 기자 독일 글루바인(뱅쇼) 유럽에서는 따뜻하게 끓인 와인 '뱅쇼(글루바인)'를 겨울철에 즐겨 마신다. 사진 unsplash 유럽 전역에서 겨울이면 따뜻하게 끓인 와인을 즐겨 마신다. 프랑스어로 뱅쇼(Vin chaud), 독일어로 글루바인(Gluhwein)이라 불리는 이 와인은 감기 예방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유럽의 쌍화탕'으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한국의 술집이나 카페에서도 뱅쇼를 겨울 한정 메뉴로 많이 판다. 12월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마켓의 모습. 코로나19의 위세가 여전하지만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거리가 복작복작한 모습. AP=연합뉴스 뱅쇼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떼려야 뗄 수 없다.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