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역패스 거센 반발, 정부 "1~3개월 연기 검토" 중앙일보 이에스더 기자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방역패스 및 청소년 백신접종 반대 기자회견에서 한 어린이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만 12~17세 소아ㆍ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ㆍ음성확인제)’ 적용 시기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당초 내년 2월1일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고등학교 2학년생이 학원ㆍ독서실ㆍ스터디카페 등에 들어가려면 방역패스를 소지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ㆍ학생들이 ‘사실상 접종 의무화’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자 조정에 나선 것이다. 13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12~17세 접종 시기를 고려해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시기를 한 달~3개월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