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3·4호기 공사재개"…대선주자들 목소리에 기대부푼 울진 중앙일보 김정석 기자 경북 울진군 북면 신한울 원전 공사현장. 울진=김정석 기자 “국민의 의견에 맞춰서 충분히 재고해 볼 수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깨끗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자력 발전 외엔 대안이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나라에서 원전 없는 탄소 중립은 허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대해 내놓은 입장이다. 보수 주자들은 물론 탈(脫)원전 기조를 유지해 왔던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진영에 속한 이재명 후보까지도 원전 가동에 전향적 뜻을 내비치는 모양새다. 특히 부지 확보 이후 원전 건설 공사가 중단된 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전 3·4호기에 대한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