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좋은글

< 11월에 꿈꾸는 사랑 > 이 채

레이찰스 2022. 11. 14. 06:57

 

< 11월에 꿈꾸는 사랑 >  이    채

 

천 번을 접은 가슴 물소리 깊어도

바람소리 깃드는 밤이면

홀로 선 마음이 서글퍼라

 

청춘의 가을은 붉기만 하더니

중년의 가을은 낙엽 지는 소리

옛가을 이젯가을 다를 바 없고

사람 늙어감에 고금이 같거늘

나는 왜 길도 없이

빈 들녘 바람처럼 서 있는가

 

모든 것이 그러하듯

영원한 내 소유가 어디 있을까

저 나무를 보라

가만가만 유전을 전해주는

저 낙엽을 보라

 

그러나 어느 한순간도

어느 한사람도 살아감에

무의미한 것은 없으리

다만 더 낮아져야 함을 알 뿐이다...

 

😀 좋은 글 ~ 나에게 고마운 사람 !

https://www.youtube.com/watch?v=6VgQrzTzaBo&feature=share&utm_source=EJGixIgBCJiu2KjB4oSJ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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