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환칼럼] 한국의 정치수준이 이렇게 떨어진 적은 없었다.
그 증거는 수없이 많지만 바로 어제(10월24)도 몇가지 생생한 사례가 나타났다.
민주당의 김의겸이란 의원은 국회법사위에서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느닷없이
청담동 술집에서 한장관이 윤석열대통령과 변호사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장관은 "사실이라면 장관직을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걸겠느냐"고 하니
'깨겡'하고 도망갔다. '아니면 말고'식 무책임의 극치다. 한장관은 그날 그 술집은
커녕 1킬로 이내에도 안갔다고 했다.
면책특권을 악용하여 엄청난 거짓말을 해놓고 금배지는 걸지 못하겠다고 했으니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짓이다. 물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아무말이나
해대는 것이 일부 금배지 면책특권족들의 못된 버릇이기는 하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한 것이다.
김의겸은 명색이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논설위원까지 했다는데 후배들 앞에 부끄럽지 않나.
김의겸은 이러한 허위음해 정보를 어떤 좌파매체에서 받아 모처럼 '한건' 터뜨린다고
별렀던 모양인데 망신살 불발탄이 돼버렸다.
제보자로 알려진 사람은 얼마전 한동훈을 한달씩이나 미행하다가 들키기도 했다니
취재기자인지 정보원인지 알수 없다. 이런 사람들이 기자 명함를 갖고 설치니 언론이
욕을 먹는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민주주의와 언론자유가 멍들고 있다.
또하나 저질정치의 표본은 윤석열대통령의 국회시정연설 참석 거부결정이다.
이런 일은 1948년 제헌국회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이것도 민주당의 결정인데 이재명
방탄꼼수다. 검찰이 수사를 잘하고 있는데 특검을 요구하는 것도 그렇고, 이재명의 측근
김용이 근무하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 그것을 문제삼는 것도 억지다. 이것도 특권
의식에서 나온 발상이다.
또 이재명이 성남시장 시절에 저지른 범죄혐의를 아무 관련도 없는 민주당에서, 그것도
예산국회까지 마비시키며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막으려고 하다니 과잉충성도 도를 넘었다.
당대표라고 하더라도 그런 일은 개인변호사를 써서 방어해야지 공당의 금배지를 총동원
해서 막는 것은 군대를 사병화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민주당의원들도 수만, 수십만명의 지역구 출신이고 국민대표다. 당대표의 부하나 졸병도
아닌데 그런 일에 동원되는게 부끄럽지 않나. 이러면 金배지 값이 銅값 된다.
지금 온 국민이 쳐다보고 있는데 부끄럽지도 않나. 대장동 사건의 중간책임자 유동규의
폭로를 듣고도 민주당은 이재명지키기에 올인하고 있다. 이렇게 하다 망한 정치인과
정당이 한둘이 아닌데...
(전런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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