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단풍이 절정에 다다른 가운데 단풍명소인 천아계곡에는 주말을 맞아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라산 둘레길인 천아숲길은 돌오름에서 천아수원지까지 10.9㎞ 구간인데, 초입의 천아계곡은 제주 가을 단풍의 백미로 꼽힙니다.
한라산에는 지난 18일 첫 단풍이 들었고, 엿새 뒤인 지난 24일 한라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들며 절정을 맞았습니다.
첫 단풍은 평년보다 4일 늦었지만, 이 달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4.3℃ 낮아 절정 시기는 지난해보다는 9일, 평년보다는 4일 빨랐습니다.
단풍은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적은 곳일 수록 잘 드는데, 다음 달 초까지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제주방송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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