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겠습니다”...피겨여왕 김연아의 결혼 소감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팝페라 가수 고우림(27)과의 결혼식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왼쪽) 김연아, 고우림/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는 23일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김연아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돼 어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준비과정에서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도 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어요. 이렇게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에서 처음 만났으며, 3년간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왼쪽) 김연아, 고우림/김연아 인스타그램
이날 결혼식에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김혜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탁구선수 출신인 유승민 IOC 위원, 배우 지성, 그룹 god 손호영, 에프엑스 출신 배우 정수정, 뮤지컬 배우 홍광호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축가는 포레스텔라가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 손을 맞잡고 버진로드에 동시 입장했다. 식을 마친 후에는 버진로드 위에서 키스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피겨 여왕’으로 등극했다. 그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고우림은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다. 현재 고우림은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예식을 마친 두사람은 김연아가 2011년 매입했던 서울 흑석동 고급빌라 마크힐스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고우림은 신혼 생활을 즐긴 뒤 2023년 7월 전 군에 입대한다.
김소정 기자 toy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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