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부통령, 29일 DMZ 방문…“한미 동맹의 힘 보여줄 것”

해리스 美부통령, 29일 DMZ 방문…“한미 동맹의 힘 보여줄 것”

 

 

 

한국과 일본 방문을 앞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 투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29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전망이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일본 도쿄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한국 휴전 이후 거의 70년이 지난 지금, 이번 방문은 북한이 제기하는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한미 동맹의 힘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도쿄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만난 한덕수 국무총리는 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국 정부와 한국민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직접 만나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비무장지대(DMZ) 방문은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DMZ 현장을 둘러본 후 미군 지휘관들로부터 작전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백악관 측은 “한미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수진 기자 qortnwl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