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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지도자 그리고 나라의 품격,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레이찰스 2022. 9. 19. 19:30

국민, 지도자 그리고 나라의 품격,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오늘은 별세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날이다. 영국에서 장례가 준비되고, 국민들이 추모하는 방송을 보면서 느낀 점은 참으로 지도자의 모습은 어때야 하는가, 국민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 것인가, 선진국과 품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자유와 민주주의가 태어난 나라 영국은 역시 대단한 나라였다. 올해 취임 70주년을 맞이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오랫동안 재임을 했으니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그렇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십만 명의 영국 국민들이 밤을 새면서 여왕을 추모하고 ‘존경을 드리기 위해(To pay their respects)’ 줄을 이어 서고, 걷고, 기다렸다. 웨스트민트 사원 광장에는 추모시민들이 구름같이 모였고, 정해진 줄을 따라 걸어가는 모습은 정말 보는 사람의 마음을 숙연케 하기에 충분했다.

 

어느 시민은 무려 12시간을 줄서서 걸었다고 했고, 추워서 혼났다고 했으나, 표정은 마냥 즐겁고 밝았다. 비록 추모의 긴 줄로 고단한 걸음이지만 전부 정중하고 진심으로 여왕을 추모했다. 테임스 강변을 따라 이어진 추모의 줄이 4일 동안 무려 5마일(8km)이나 이어졌다고 하니 엄청난 인파였다. 헌화된 꽃도 수십만 송이에 달했다. 특히 테임스 강변의 카페, 팝(pub)들은 여왕의 별세로 여왕 특수를 누렸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BBC방송은 그것을 ‘여왕추모 줄 비즈니스(queen queue business)’라고 이름 붙였다.

 

영국 국민들은 여왕이 영국을 대표하고, 영연방들을 통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으며, 그의 헌신에 대해서 웃고, 울면서 감사해 했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아프리카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여왕의 별세를 애도하고 추념하며 그의 헌신에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새로운 왕의 자리에 오른 찰스 3세와 윌리엄 세자는 깜짝 등장해 추모행열에 다가가 격의없이 악수하고, 대화하면서 웃으며 감사해 했다. 여왕의 자녀와 손자, 손녀들은 밤새워 여왕의 시신 옆을 지키며 추모했다.

 

이런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광경을 보면서 자연 우리의 정치판과 비교하게 되었다. 왕이 없는 나라니 대통령이 왕이라면, 우리는 과연 어떤 지도자를 가지고 있는가? 얼마 전 퇴임한 문재인 퇴장 모습을 기억하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도망치듯이 서울역으로 달려가는 그 꼴이 영국 여왕의 모습과 너무 거리가 멀었다. 감히 여왕을 문재인에 비교하다니 하면서 화를 내실 분도 계시리라. 그러나 지도자의 꼴을 보라. 이게 최소한의 격이 있는 사람들인가?

 

서울역으로 도망치듯이 달려간 서울역에 문재인을 기다린 사람들은 지들 패거리 일부도 있었지만, 분노하는 젊은 우파 단체들이 있었다. 문재인은 그들에게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들었다. 문재인은 들리는 욕설을 뒤로하고, 쓴 웃음을 웃고 측근들과 악수하고 갔다고 한다. 대신 그의 마눌 김정숙은 사람들을 째려 봤다고 전하는 말을 들었다. 한 때 지도자라고 나대든 자가 왜 스스로도 창피하고 모욕적인 이런 꼴을 시민들에게서 당했을까?

 

누가 그렇게 만들었겠나? 모두가 자신이 저지른 과오 때문이었다. 자업자득이고 사필귀정이다. 인과응보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5년간 저지른 나라 망치는 만행, 부정부패, 국민들 갈라치기, 주사파 좌익세력 등용과 친북종중 정책, 나라 망치는 경제 정책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실정과 만행을 저지른 것은 문재인 자기 자신이다. 어떻게 이런 자를 지도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문재인뿐만 아니다. 지금 야당 대표나 전 여당 대표라는 것들도 마찬가지다. 야당 대표는 온갖 범죄 투성이다. 하도 많은 죄들이 거론되니 나열하기도 어렵다. 특히 이 자는 인성이 없는 짐승 같은 자다. 자기 형수의 성기를 칼로 찢겠다고 쌍욕을 한 자이다. 이런 자니 더 말할 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더욱이 지금은 개딸(?), 양아(치?) 등을 동원해 패거리 짓을 하고 있다.

 

전 여당대표였던 젊은 것은 벌써 늙은 노회한 정치꾼 같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강하게 받는 자이다. 이게 말이 되는가? 부모의 얼굴에 똥칠을 한 자식이니 무슨 말을 하겠는가? 자기가 대표했던 당을 불태워버리겠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그래도 그 당의 국회의원은 말이 없다. 참으로 한심하다. 이것 하나 정리 못하는 무능하고, 발기 불능한 것들인가? 이들 외에도 자칭 지도자라고 ‘나대는 인간’들의 면면을 보라! 이것들이 지도자이겠는가? 사익과 탐욕으로 그냥 ‘나대는 것’들에게 무슨 존경심이 나오겠는가?

 

영국 여왕의 별세와 장례식을 치르는 영국과 그들의 리더들, 국민들을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중 가장 중요한 사람이 국민들 자신 아니겠는가 싶다. 결국 정치는 국민들이 만든다. 정치를 욕하고 비난하기보다 이제는 처음부터 선출을 잘 해야 할 것이다. 잘 못 뽑으면 그 폐해는 부메랑이 되어 결국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또 돌아오는 것이다. 먼저 국민이 바껴야 정치하는 것들이 바뀔 것이고, 국민과 정치가 바뀌면 나라도 바뀌지 않을까 희망해 본다. 영국 여왕의 별세와 장례 과정을 보면서 우리도 한층 더 성숙하고 품격 있는 나라가 됐으면 하고 꿈꾼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한다./The 미래